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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삼척에서 서울로 가기 위해 꼭 지나갈 수 밖에 없는 휴게소가 하나 있어요.

바로 옥계휴게소에요. 제 블로그 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저는 거의 한달에 두번정도 강원도 삼척에 방문해요.

부모님 고향이시거든요. 부모님 뵈러 엄청 자주 찾아가는 편인데 저번주에도, 저저번주에도 강원도에 갔지만

강원도에 도착한날 독감에 걸려서 집에 어떻게 돌아왔는지도 모르게 집에 가는 것에만 집중해서 운전을 했어요.

 

맛남의 광장이라는 프로그램에서 옥계휴게소가 나올때 얼마나 반가웠는지 몰라요. 집에 돌아올때 항상 매번 들리던 휴게소였는데 불이 난 뒤 카페가 임시 건물로 옮겨지는 모습을 봤을 때 많이 안타까웠거든요.

참고로 이 휴게소에 있는 카페에 커피빵 진짜 맛있어요. 선물용으로 좋습니다. 

 

 

 

여튼, 홍게라면은 맛남의광장 Tv프로에서 봤을 때 부터 강원도에 갔다가 집에 가는 날 꼭 먹어야지 하고 생각했는데 

독감이 걸리고 다행이 일주일 안에 나았어요. 덕분에 일주일만에 다시 강원도에 방문해서 집에 오는 날 방문했어요.

 

 

 

 

 

가까워 지고 있네요. 옥계휴게소가.

그곳이 다가오죠..

 

 

 

 

 

첫눈에 난.. 내 사랑인걸 알았죠.. 가즈아!!

 

 

 

500m 전입니다.. 네.. 1절만 할게요. 많이 들떴죠.

 

 

 

넵,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옥계휴게소 입구입니다.

 

 

 

 

옥계휴게소는 이렇게 생겼어요. 사진에서 보이는 곳에서 왼편으로 이동해야 홍게라면을 맛볼 수 있고 저 건물은 카페에요. 이전에 엄청 넓고 큰 카페였는데 불이나면서 잠시 문을 닫았다가 이번에 방문해보니 다시 오픈한 것 같더라구요.

불이 났을 때는 식당가 건너편에 아주 작은 건물에서 임시로 운영하셨어요.

이층 건물에서 운영을 하시다가 갑자기 테이블 두개만 놔도 좁은 곳에서 운영하시려니 사장님 마음이 어땟을까 싶네요. 카페를 가로길러 가면 바다가 보여요. 이날은 사진을 찍지 않아서 2019년에 방문했을 때 사진을 찾아봤어요.

 

 

 

 

 

이사진은 2019년 1월 1일에 찍은 사진이에요. 1월 1일에 부모님댁근처에서 일출보고 서울로 올라오는 길에 찍었는데 이날은 엄청 추웠어요. 롱패딩과 목도리, 모자로 무장을 했는데도 너무 추워서 사진에 찍힌 저의 모습이 내가 맞나 싶을정도로 ㅋㅋㅋㅋㅋㅋㅋㅋ정말예쁘죠..여기는 제기억에는 아마.. 카페 반대편 전망대쯤이었던 것 같아요. 

 

 

 

 

 

식당가로 들어와 봤어요. 

맛남의 광장에서 소개했던 양미리조림정식과 홍게라면이 준비되어 있었고 소불고기짜글이도 있었어요.

주변을 둘러보니 홍게라면이 제일 인기가 많았어요. 거의 모든 테이블에서 홍게라면을 먹고 있었어요.

어머니랑 동생이랑 방문했는데 어머니는 그냥 차에서 한숨 주무신다고 하시고 동생이랑 그냥 한개를 둘이서 빠르게 먹고 출발하려고 한개만 주문했어요.

근데 먹다보니 감질맛나서 그냥 두개시킬껄하고 후회했어요.

 

 

 

 

 

바다가 보이는 곳으로 자리를 잡았어요.

손님이 많이 않아서 자리를 잡는데 어려움은 없었어요.

비어있는 테이블도 많았고 손님이 막 몰려있지 않아서 좋았어요.

나름 조용한 편이었고 줄을 서지 않고 바로 주물할 수 있었어요. TV에 나온 곳이라 손님이 많으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걱정이 무색할 정도였어요.

어머니가 잠시 화장실가면서 식당에 들리셨는데, 어머니 말씀으로는 불나고 나서는 정말 손님이 거의없었는데 이정도면 손님이 많아진 편이라고 하시더라구요.

 

 

 

 

 

 

근데 홍게라면 주문이 많아서 그런가 저는 20분정도 기다린 것 같아요.

와, 비쥬얼 처음보고 진짜 놀랐어요. 홍게한마리가 이렇게 통으로 나옴에도 불구하고 이녀석의 가격은 7천원이에요.

7천원이라니 정말 합리적이고 멋진 가격인 것 같아요.

 

 

 

음식을 가져오는 곳 바로 옆에 가위통과 비닐장갑통이 준비되어있어요.

셀프 반찬도 준비되어 있으니 원하는 만큼 단무지를 가져올 수 있고, 라면시키신분은 자유롭게 가위를 이용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정말 좋은 아이디어인 것 같아요. 라면당 가위를 줘도 추가적으로 요구하는 사람이 있을 것 같은데 자유롭게 가져갈 수 있도록 해놓으니 편리할 것 같았어요. 그래도 일하시는 분들 힘들지 않게 남용하면 안되겠쥬~

 

 

 

 

 

셀프코너 바로 앞에는 라면을 조리하시는 분들이 계셔서사진은 찍지 않았어요.

홍게가 뜨끈해서 다리 뜯으면서 깜짝놀랐어요.

껍질까지 이렇게 뜨거울줄이야ㅋㅋ 제가 홍게를 너무 몰랐네요.

이 전날에 대게를 먹었는데 사장님이 지금 대게 살수율이 그렇게 좋지 않아서 살이 꽉차지는 않았을 것이다라고 하셨거든요. 그래서 홍게도 영향이 있을 것 같아서 살이 차있을거라는 기대는 하지 않았는데 생각보다는 살이 차있었고 돈이 아깝지는 않았어요.

 

주방을 살짝 봤는데 진라면 쓰시더라구요. 순한맛이었나..

진라면 국물맛에서 홍게의 짭짤함이 더해져서 저는 개인적으로 맛있었어요.

국물이 엄청 짜지도 않고 밍밍하지도 않고 적당했어요.

사실 방문전에 리뷰를 엄청 검색하고 갔는데 100명중에 80명이 (오바하자면) 짜다고 표현해서 걱정했거든요.

근데 그냥 라면 국물 맛 정도의 짠맛이었어요. 짠건아니지만 짜다고 구지 표현하자면 라면정도의 짠맛..!?

라면은 꼬들면이었어요. 아무래도 홍게살을 먼저 발라먹다보면 늦게 먹는 면은 불을 수 있는데 꼬들면이다보니 나중에 먹는 면도 많이 불지 않고 적당했어요. 꼬들면도 계획인건가요!?!? 

 

 

홍게 다리를 열심히 먹고 껍닥은 분리해서 내장을 비벼 먹었어요. 내장을 먹으면서 아차싶었어요.

처음부터 껍닥을 분리해서 내장에 다리살을 찍어먹고 밥도 진작 비벼먹을껄!!!!

라면을 다 먹고 나서 밥을 비벼먹다니!!! 

근데 그것도 그것대로 맛있었고 입가심하는 느낌이었어요. 

7천원으로 진짜 알차고 맛있게 잘 먹었어요. 저는 대대대대대대대만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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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포스팅 쓰다가 한번 날아갔어요.

의지를 잃었다가 다시 키보드를 만져봅니다....

 

 

이 날은 일찍 퇴근한 날이었어요. 기분좋게 퇴근하고 바로 집에 갈까 하다가 카페에 들렸다 가기로했어요.

정직한 제빵소 주변에 '어반제주'라는 카페도 있어서 그 곳을 갈지 정직한 제빵소를 갈지 고민했었는데 

정직한제빵소가 오픈하자마자 손님이 너무 많이 몰려서 갈때마다 빵이 품절되있거나 자리가 없어서 먹어보지 못했어요.

그래서 일찍 끝난김에 정직한 제빵소를 방문해봤어요.

 

나중에 알았는데 인스타그램에서 빵과 메뉴에 대한 간단한 소개를 볼 수 있더라구요.

 


https://www.instagram.com/honest_artis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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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하신분들은 한번 구경해보세요. 전 빵이 먹음직 스러워보여서 빵 사진 보면서 기분이 좋아지더라구요.

기분좋게 메뉴 구경했어요^^


 

 

 

 

 

주차장이 넓어서 충분히 주차할 수 있어요. 저는 평일 오후에 방문했는데도 은근 많은 차가 주차를 해놓았어요.

손님이 많은가 싶었는데 2층에 손님이 몰려있었고 1층은 한적했어요.

조용히 앉아있고 싶어서 1층에 자리를 잡았는데 마침 해가 지고 있어서 햇살과 함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어요.

2층 건물이고 테라스가 있어서 가을에 방문하면 오후경에 선선한 바람을 맞으며 노을을 바라보고 싶어지는 곳이에요.

 

 

 

 

 

 

주차장에서 입구로 걸어가는 길에 작은 산책로도 준비되어 있어요. 차를 마시다 보니 여기서 강아지랑 견주분이 뛰어 노시던데 구경하는 것도 넘 즐거워 보였어요. 강아지가 카페로 들어오지는 않아서 애완견이 들어올 수 있는지는 모르겠어요.

 

 

 

 

 

 

 

카페 입구에는 메뉴가 소개되어 있었는데 자세히 보지는 않았어요.

이때는 연말과 연초에 케이크를 많이 먹기도 해서 케이크를 사서 집에 가져가고 싶었는데 집에 케이크가 남아 있어서 구매하지 않았어요. 다음에 생일에 다시 가봐야겠어요. 케익도 정말 먹음직스럽더라구요.

 

 

 

 

 

 

 

해가 지고 있어서 사진을 찍으면서 아~ 이쪽 창가쪽에 앉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마침 들어가보니 창가쪽에 자리가 있어서 앉았어요. 가림막이 있어서 눈이 부시지도 않지만 햇살이 은근히 비춰서 따뜻했어요.

 

 

 

 

 

 

 

이제 입구로 들어가봅니다.

운영시간은 오전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라고 합니다!

 

 

 

 

 

 

 

문을 열고 들어왔는데 벽에 비치는 그림자가 분위기 있길래 한번 찍어봤어요.

안내표지판이 로고를 조금 가렸는데 그래도 누가봐도 정직한 제빵소 로고 같죠^^

 

 

 

 

 

 

빵 종류는 다양했어요. 빵을 만드는 부분도 넓어보이는데 손님이 앉을 수 있는 공간도 넓어서 불편하지 않았어요.

메뉴가 다양해서 고르는 재미가 있었어요. 서로 먹고 싶은거 하나씩 고르기로했지만 하나씩은 역시 무리였죠. 그냥 막 담았어요.

오후에 방문해서 그런지 비어이는 트레이도 많았어요. 맘같아선 다 먹고 싶었는데 남길 것 같아서 절제하느라 너무 아쉬웠어요. 그냥 살껄 그랬나봐요.

 

 

 

 

 

 

저는 개인적으로 머랭을 굉장히 좋아하는 편이라 머랭은 무조건 골랐어요.

이녀석 손바닥만 하면서 두깨도 있는데 천원밖에 안해서 좋았어요. 첨가물에 흰자와 설탕만 들어간것도 아니고 바닐라빈까지 들어가있는데 천원이라니!! 두개는 더 담고 싶었는데 한개만 골랐어요.

 

 

 

 

 

 

평소 베이커리 카페에 가면 무조건 인절미관련된 빵을 고르는 편인데 이미 앞에서 빵을 너무 골라서 이 것은 패스했어요. 근데 포스팅하다보니 이녀석을 맛보지 못한게 너무 아쉽네요. 다음에 꼭 먹어보러 갈거에요.

 

 

 

 

 

 

 

그 외에도 다양한 빵과 디저트가 준비되어 있었어요. 사진을 전부 찍지는 못할만큼 다양한 빵이 준비되어있었어요.

저는 최종적으로 감자 치아바타 앙버터, 애플 타르트, 코코로쉐, 머랭쿠키를 주문했어요. 커피까지 2잔 주문해서 총 22,000원 지출했어요. 빵을 4가지나 담아서 더 나올 줄 알았는데 이정도면 정말 합리적이고 적당한 가격인 것 같아서 개인적으로는 엄청 만족했어요.

 

 

 

 

 

 

음료도 함께 주문했어요. 저는 오레그랏세, 친구는 초코라떼를 주문했어요.

그냥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먹을까 하다가 오레그랏세라는 이름을 처음 봐서 어떤것인지 여쭤봤더니 일본식 연유라떼라고 설명해주셨어요. 넘 궁금해서 한번 주문해봤습니다.

 

 

 

 

 

 

결제를 기다리는데 바로 옆에 케이크도 준비되어 있었어요.

하트모양 케이크랑 티라미수를 정말 정말 먹고싶었는데 분명 먹다 남길 것 같아서 참았어요.

근데 지금 드는 생각인데 이녀석들 시즌메뉴이면 저는 먹었어야 하는거죠ㅠㅠㅠ

딸기 생크림 케이크는 정갈하니 정말 너무 이쁘네요. 맛있을거같아요...!

 

 

 

 

 

2층으로 올라가봤어요. 1층에 자리잡기 전에 2층을 먼저 올라가봤는데 손님이 많아서 내부는 찍지 못했어요.

테라스는 손님이 없어서 한번 찍어봤어요.

가을 밤  선선한 바람 느끼러 오기 정말 최고 일 것 같아요. 답답한 도시 건물들 사이에서 벗어나서 산과 조용한 동내의 풍경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아요.

 

 

 

 

 

다시 1층으로 내려가 봅니다.

2층에 앉아있는 것도 좋지만 처음부터 1층에 앉고 싶던 자리가 있었으니 다시 내려왔습니다.

2층분위기가 더 좋았으면 그냥 앉았을텐데 (사실 조금 많이 시..끄..러웠ㄷ.....)

 

 

 

 

자리를 잡고 포크를 가지러 셀프코너에 와보니 빵칼과 빨대까지 세심하게 준비되어 있었어요.

바로 옆에는 생수도 준비되어 있었던 것 같아요!

 

 

 

 

 

 

빵칼이랑 포크를 챙겨서 돌아왔어요.

빵과 디저트를 골라서 결제하면 접시에 담아주나싶었는데 그냥 골랐던 쟁반 그대로 자리를 잡더라구요.

쟁반을 구지 써야하나 싶기도 하고..ㅋㅋㅋ

사진을 이쁘게 찍고싶었지만 그냥 증명사진이 되어버렸어요.

 

 

 

 

 

제일 왼쪽이 머랭쿠키, 머랭쿠키 바로 뒤는 코코로쉐, 그 뒤는 감자 치아바타 앙버터, 제일 오른쪽이 애플 타르트에요.

머랭쿠키는 다른 디저트랑 같이 있으니까 크기가 더욱 실감이 나죠!?

 

 

 

 

 

 

 

머랭쿠키를 먼저 먹어봤어요.

많이 딱딱하지는 않을지, 깨면서 많이 튀지는 않을지 걱정했는데 생긴것과 다르게 많이 딱딱하지도 않았고 적당히 잘 부셔졌어요. 먹기좋을 정도로요. 근데 크기가 커서 그런지 혼자 먹기는 좀 힘들었어요. 둘이서 나눠먹었으면 적당히 딱 좋았을텐데 친구가 진짜 한입도 안먹어서 혼자 먹으려니 마지막에는 입이 많이 달았어요. 하필 커피도 단거..

그냥 아메리카노랑 먹었으면 발란스가 딱 맞았을거 같아요!

 

 

 

 

 

 

코코로쉐도 먹어봤어요. 나눠먹으려고 반으로 쪼갤때는 상투과자를 반으로 쪼개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식감도 비슷할 것 같았는데 코코로쉐 내부는 코코넛말린 것으로 가득차서 식감은 완전 달랐어요. 그.. 세계과자점에서 코코넛 말린 과자 먹을때 딱 그 맛인데 코코넛을 얇게 채썰어서 내부에 한껏 응집시켜논 것 같았어요.

입안에서 코코넛 향과 맛이 퍼지면서 달거같다싶으면 담백해지고 조화로운 맛이었어요. 저는 진짜 맛있게 먹었어요.

 

 

 

 

 

 

 

초코라떼에는 단아한 라떼아트가 올라가 있었어요.

사실 저는 초코라떼를 좋아하지 않아서 먹어보지 않았어요.

친구 말로는 핫초코 맛인데 맛있데요..

그냥.. 한입 먹어볼껄 그랬네요.

 

 

 

 

 

 

 

 

그리고 오레그랏세에요.

주문할때 아이스로 부탁한다고 했는데(정말 뭣도 모르고)

직원분이 원래 오레그랏세는 미지근한 음료라고 알려주셨어요.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먹었는데 집에 오면서 문득 궁금해지더라구요.

대체 어떤 방법으로 만들기에 미지근할수밖에 없는가!?

그래서 찾아보니 '오레'는 우유라는 뜻이고 '그랏세'는 설탕으로 졸이는 음식, 졸여서 만들다 그런뜻이래요.

만드는 방법은 잘 모르겠지만 우유에 설탕 졸인 것을 넣으니 미지근해진다는 거...겠죠!?

 

그래서 그런지 위에는 약간 에스프레소의 쓴맛이 느껴지는데 우유는 그냥 우유가 아니라 달달한 맛이 강하게 올라왔어요. 석지 않고 먹으면 처음에 쓴맛을 느끼고 뒤로갈수록 단맛이 느껴져서 이것이 인생인가! 싶은 맛이었어요.

최대한 섞지 않고 먹다가 나중에 우유만 남을 것 같아서 섞었는데 연유라떼 맛이 났어요.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앙버터 사진도 찍고 있었는데 베터리가 나갔어요. 하하..

앙버터도 버터는 담백하고 느끼하지 않고 앙금이랑 잘 어울렸어요. 빵이 치아바타여서 그런지 쫄깃하고 담백하고 식감도 최고 맛도 최고였어요.

 

사진이 많지 않아서 아쉽네요. 그럼.. 직접 방문해보셔서 아쉬운 마음을 채우는 것은 어떨지 .. 조심스럽게 추천해봅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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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까지만해도 많이 안추워서 겨울이 오긴오나 싶었는데..

제가 겨울을 너무 만만히 봤나봐요.

독감에 걸려서 4일을 누워있었어요...

다행인건지 하필 26, 27일이 연차였던지라 크리스마스날부터 29일까지 쭉 집에서 누워있었답니다..

그래도 일어날 상태가  호전된채 30일에 출근했는데 이것은 다행인가..연차가 너무 아까우면서도 출근해서 다행이다 싶었어요..ㅠㅠ 내가 아픈거지만 그래도 회사에서 아프면 뭔가 눈치가 보이더라구요...또르르...ㅠㅠ

 

 

 

 

 

 

 

 

 

 

키오쿠는 크리스마스 전에 다녀왔는데 아파서 이제야 포스팅하네요..ㅠㅠ

KIOKU는 일본어로 きおく (키오쿠) 라고 하네요. 한국어로는 '기억' 이라는 뜻이래요.

다녀오신분들은 공감하시겠지만 카페의 인테리어, 분위기, 빵까지 모두 기억하고 싶어지는 곳이에요.

카페이름이 카페와 정말 찰떡이네요!ㅎㅎ

 

 

 

 

 

 

 

 

 

시간마다 준비되는 빵 종류가 다르데요. 이 부분 또한 정말 매력적인 부분인 것 같아요.

오늘은 어떤 빵이 준비될까 하는 설렘에 매일매일 방문하게 될 것 같으니까요^^

저는 10시 30분 되기 오분전쯤 도착해서 9시와 10시반에 준비되는 빵을 맛볼 수 있었어요.

 

영업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라고 하니 참고하셔요.

테라스에는 반려견도 동반가능하다고 합니다.

 

 

 

 

 

 

 

날씨가 쌀쌀해져서 테라스에 앉긴는 힘들 것 같아요. 그래서 그런지 테라스에는 한테이블만 준비되어 있더라구요.

주차장은 따로 없었고 카페 근처에 눈치껏 주차해야했어요.

저는 지인차를 얻어타고 갔는데 카페에 자리를 잡는동안 지인이 주차를 하고 돌아왔어요.

근데 돌아오자마자 카페앞에 차량이 나가면서 다시 차를 가져왔다는.ㅋㅋㅋ

 

 

 

 

 

 

 

베이커리 카페답게 메뉴들이 다채로웠어요. 빵에 대해 잘 알지 못했는데 '슈톨렌'에 대한 설명이 써있어서 흥미로웠어요. 

따뜻하고 즐거운 연말이 되라는  마지막 문구를 보니 최근에 작성하신 것 같아요.

아마도 주기적으로 안내문구를 갱신하시는 것 같아요.

사장님 진짜 부지런하시군요!!ㅎㅎ

 

슈톨렌이 뭔지 몰랐는데 사장님의 안내글 덕분에 알게 되었어요.

덕분에 빵집에 갔을 때 슈톨렌 종류의 빵을 보게 되면 괜히 반갑게 되었어요.

 

 

 

 

 

 

 

카운터 바로 옆에 다양한 빵이 전시되어있었어요.

치즈프레첼, 크로와상 까눌레 등 다양한 빵 중에 무엇을 골라야하나 고민되겠죠!?ㅎㅎ

 

 

 

 

 

 

 

 

 

 

티 종류도 다양했어요. . 특히 말린 티를 직접 시향할 수 있는 것 같았어요.

원하는 향을 직접 고를 수 있어서 매력적이었어요.

근데 이 날은 과음한 다음날이기때문에 시원한 아아가 먹고 싶어서 티는 먹지 않았는데 다음에 방문한다면 꼭 티는 먹어보고 싶어요.

 

 

 

 

 

 

 

 

카페가 아기자기하고 예뻐서 이곳 저곳 둘러보는 사이 지인의 취향대로 주문을 했어요. 저는 이 친구를 무한 신뢰하거든요. 이친구가 맛있다고 하는 것 중에 맛없던 적이 없었고 특히 빵은 이친구의 미각을 무한신뢰하기때문에 친구의 취향대로 주문해달라고 했습니다.

까눌레, 앙버터크로와상, 딸기크로와상을 주문했어요.

 

 

 

 

 

 

 

 

 

원래는 크로와상을 컷팅해주시는데 친구가 딸기크로와상의 컷팅 전 모습을 보고싶어서 자르지 말아달라고 부탁드렸더니 빵칼까지 세심하게 준비해주셨어요.

앙버터 크로와상은 컷팅해주셔서 먹기 편했어요.

크로와상은 담백하고 고소하지만 맛있는만큼 감당해야하는 부스러기가 살짝 힘들었는데 어떻게 자르셨는지 가루도 많이 떨어지지 않고 편하게 먹었어요.

 

 

 

 

 

 

 

 

딸기크로와상의 단면이 없네요. 딸기와 생크림의 조합 정말 환상인거 다들 아시죠.

크로와상을 겹겹이 뜯어서 생크림을 가득묻히고 그 위에 딸기 하나 올리면..!!

다들 상상하는 그맛! 아는맛이 제일 무서운맛!

 

 

 

 

 

딸기크로와상 단면사진은 없는데 컷팅한 사진은 있네요^^;

지금와서 생각해보니 컷팅되지 않은 편하게 잘라 먹을 수 있도록 분리해서 플레이팅해주셨네요!

진짜 사장님 센스..짱짱맨..

 

 

 

 

 

 

 

크로와상 먼저 조지고 까눌레와 앙버터크로와상을 먹어봤습니다.

크로와상이 두 종류라서 조금 질리면 어쩌나, 앙버터가 느끼하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빵 자체가 워낙 고소하고 담백하기 때문에 전혀 그런 느낌이 들지 않았어요.

 

 

 

 

 

버터양만큼이나 앙금도 듬뿍 들어있었기 때문에 고소함과 달콤함이 골고루 느껴졌어요.

크로와상 빵이 두꺼워서 버터와 앙금의 맛이 묻힐까 싶었는데 크로와상빵의 두께는 두껍지만 겹겹이 쌓인 빵을 한입 베어물면 부피가 많이 줄어서 적당히 조화로운 맛이었어요.

버터는 그냥 먹으면 느끼한테 앙금이랑 빵이랑 먹으면 느끼함보다는 고소함이 느껴져서 정말 신기해요.

 

 

 

 

 

 

 

 

까눌레를 반으로 잘라봤어요. 

오늘 사진이 전체적으로 멋있네요!!

최신폰으로 교체한 친구가 다양한 각도에서 사진을 찍어줬는데 덕분에 SNS감성뿜뿜한 사진들이 많이 나온 것 같아요.

친구 폰 구경하다보니 어느새 저도 최신폰을 검색하도 있더라는..ㅋㅋ

 

 

 

 

 

 

저는 빵을 전공하거나 전문가가 아니기때문에 잘 몰라서 표헌하는데 어려움이 많네요..ㅠㅠ 그냥 개인적인 느낌정도로 봐주세요.

겉모습만 봐서는 포슬포슬 할 것 같았던 녀석이 반으로 갈라보니 쫀득함도 함께 갖추고 있었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이런 식감의 빵을 좋아해요. 예를 들면 브라우니 같은... 근데 딱 그런 느낌이었어요. 

브라우니처럼 빵 표면은 포슬포슬한 듯 하나 한입 베어물면 쫀득쫀득함이 밀려와요.

 

 

 

 

 

 

 

 

 

 

오전 일찍 방문해서 그런지 손님이 많지 않아서 오붓했어요.

사장님이 빵을 시간별로 구우시는 것 보면 보통 인기는 아닌 것 같은데 날을 잘 잡았던 것 같아요.

카페도 아늑하고 빵도 맛있고 커피도 맛있고 전체적으로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

 

 

 

 

 

 

 

 

외부는 이렇게 생겼어요. 

찾아가실때 외부 기억했다가 가시면 금방찾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조용한 분위기에서 오붓하게 대화하고 싶을 때 방문하기 딱 좋은 '키오쿠'카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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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생일이었어요. 아침부터 퇴근하고 뭘 먹을까 수없이 고민하고 많은 메뉴를 흘려보내고 결국 집근처에 왔을때 오리고기를 먹으러갔어요. 의정부 사는 사람 열명 중 열명은 들어봤을거에요. "부대찌개 좋아해?" 혹은 "부대찌개 먹어봤어?" 

부대찌개 거리 만큼 많은 식당이 있지 않지만 민락동에서 포천가는 방향으로 올라가면 오리고기식당이 4곳 정도 붙어 있는 곳이 있는데 저는 4곳 모두 가봤어요. 오늘은 그 곳중 부모님과 자주 갔던 곳에 방문했습니다.!

 

 

 

 

 

입구입니다. 주말이나 기념일에 오면 사람이 빽빽해서 찍을수도없어요.

이날은 평일이라 운이좋았네요. 왼편, 오른편 모두 사용할 수 있는데 이날은 손님이 많지 않아 오른편만 오픈한 상태였어요.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합니다.

혹시 분실위험이 있는 신발은 봉지를 이용해달라고하네요.

예전에는 신발이 왜 분실위험이 있나 싶었는데요ㅋㅋㅋ한번은 제가 다른 식당에 방문하면서 그 유명한 국민슬러퍼있잖아요. 흰색 검은색 한줄씩 된거 일명 '삼선슬리퍼'를 신고 식당에 갔는데 좌식이라 신발을 벗어두고 그냥 들어갔더니

나올때 보니까 제 신발이 누군가의 신발에 뒤섞여서 찾을수도 없었고 심지어 가게에서 화장실갈때 사용하는 슬리퍼와 똑같아서 정말 난감했던 기억이 있었어요.

혹시 분실위험이 있다면 봉지를 이용하세요!ㅋㅋ

 

 

 

 

 

 

 

 

 

여기는 주변 오리고기식당도 전체적으로 9시에는 문을 닫기 때문에 오후 9시전까지는 방문해야지 맛볼 수 있어요.

저는 퇴근하고 도착하니 8시정도 됐는데 단체손님도 있고 가족단위 손님도 있고 테이블이 거의 차있었어요.

월요일 오후치고는 손님이 많은 편인듯 했어요.

자리에 앉기도 전에 직원분께 화장실에 다녀온다고 말하고 나오니 이미 세팅을 해주셨더라구요.

자리에 앉자마자 불을 넣어주셨어요.

 

 

 

 

 

 

 

예전에 가족들과 왔을때는 양배추 등 채소는 채반에 담아서 따로 주셨는데 이번에 방문했을 때는 그냥 채소를 엄청 듬뿍 주셨어요. 리필하지 않아도 될만큼 많은 양의 채소를 보며 인심을 느꼈답니다..

밑반찬은 백김치, 빨간김치, 무짱아찌로 간단하지만 임팩트 있는 녀석들이었어요.

특히 김치가 정말 맛있어서 두번은 리필한거같아요.

 

 

 

 

 

 

 

 

저희는 오리 한마리를 주문했는데 나오면서 보니까 기본도 있더라구요. 한마리는 12꼬치, 기본은 8꼬치였어요.

12꼬치 하면 양이 엄청 적은 것 같겠지만 둘이서 먹기엔 충분하지만 돌솥밥이랑 오리탕을 먹으려면 8꼬치를 먹는게 제 양에는 맞을 것 같았어요. 친구도 처음에는 양이 적은거 같다고 생각했는데 먹다보니 너무너무 배불렀다고 하더라구요. 우린 우리를 너무 과대평가한 것 이겠죠..ㅋㅋㅋ

 

 

 

1. 고기를 든다.

 

2. 꼬치를 구녕에 맞춰 끼운다.
3. 똑딱이를 눌러 꼬치를 회전시킨다.

 

 

 

 

고기를 굽는 방법은 가주 간단하지만 처음 방문한 사람들은 혼란을 겪더라구요.

저는 어려서 부터 오리고기는 이렇게 구워먹어야 제맛이지~ 하는 생각이 있었는데 예전에 친구를 데리고 왔더니 친구는 큰 패닉에 빠졌어요. 오리고기구이는 편으로 썰어 삼겹살처럼 불판에 구워서 먹어봤는데 이렇게 꼬치로 굽는 것은 처음 봤데요. 

굽는 방법은 간단해요.

1. 고기를 든다

2. 구녕에 꼬치를 맞춰 끼운다.

3. 꼬치를 회전시킨다.

4. 먹는다.

 

간단하쥬.

 

 

 

 

 

 

노릇하게 구워진 오리고기는 사진처럼 고리에 걸고 쭉 당기면 고기가 쏘오옥 빠진답니다.

너무 빠르게 뽑다가는 판이 들리니 조심하세요.

그리고 처음 방문에 헤메지 마시고 직원분들께 여쭤보셔요!! 그게 제일 빠르고 정확할 것 같아요.

 

아 ! 그리고 간혹 꼬치를 만져서 고기를 빼려는 친구를 본 적도 있어요!!

꼬치는 매우 뜨거우니 정말 조심해야해요!

 

 

 

 

 

 

사진처럼 고리에 걸어 쭉 당겨주면 쉽게 빠지니 고민하지마셔요!

저는 성격이 급한지라 고기가 겉만 읶었는데 먹으려고 빼버려서ㅋㅋㅋ

그치만 걱정하지 않아요. 사이드불판에 볶으면 감자가 오리기름을 먹어서 더 빨리 읶고 촉촉해지더라구요.

 

 

 

 

 

 

마늘과 감자, 양파도 정말 인심좋게 팍팍주시니 모자랄까봐 걱정마시고 팍팍드세요!

사이드불판에  고기를 올려서 마져 익혀줬어요. 처음에 감자를 올렸을 때 기름기가 없어서 그런지 감자표면이 까맣게 타버리더라구요. 근데 오리고기를 올려줬더니 먹기좋게 익었답니다.

양파도 같이 볶아져서 고기의 향미도 더해졌어요.

 

 

 

 

 

 

 

 

고기를 거의 다 먹었을 쯤 사장님에게 오리탕을 준비해달라고하면 바로 가져다주세요.

사이드불판을 옆으로 살짝 더 밀어서 오리탕을 올려주세요.

처음에 주문받을 때 돌솥밥도 할거냐고 물으시는데 저희는 고기먹을 때 밥을 많이 먹지 않아서 1인분만 주문했어요.

오리탕과 함께 돌솥밥이 나오는데 저희가 이날은 워낙 빨리 먹었는지 오리탕을 반쯤 먹었을 때 돌솥밥이나왔어요.

저는 사실 나온 줄도 몰랐는데 사장님이 뒤에서 밥공기에 덜어서 주시더라구요.

그래서 돌솥밥 사진은 못찍었어요ㅠㅠ

 

 

 

 

 

 

 

 

오리를 굽느라 수고한 숯의 화력이 줄어들었을 쯤 오리탕이 올라가면 천천히 온도를 유지시켜줘서 밥이랑 먹는 속도가 맞아서 좋아요.

간혹 처음오신분들은 오리탕도 따로 주문하나? 하고 고민하시던데 오리고기를 주문하면 오리탕이 세트로 함께 나오는거에요. 오리고기를 다 먹어갈 쯤 손을둘고 "탕이요!" 라고 말하면 되요!!

 

 

 

 

 

 

 

 

 

 

돌솥밥에서 밥을 공기밥으로 다 옮기고 나면 물을 부어주세요.

오리탕을 먹을 동안 밥알이 불어서 누룽지 숭늉이 된답니다.

이것 역시 일품이에요.

이미 배가 부르지만 신기하게 숭늉 한입 먹으면 소화가 쏵~ 되는 기분이에요.

다시 처음으로 리셋되어서 더 먹을 수 있는 기분이 든답니다.

 

 

 

 

 

 

제가 아까 1인분 주문했다고 했쥬~?

맞아요. 이것이 1인분이에요.

저희는 둘이서 이거 한공기씩 나눠먹었는데 친구는 결국 밥은 한입도 못먹고 배부르다고 남겼어요.,

양이 얼마 되지 않는 것 같아요 푸짐하다구용!

 

 

 

 

 

 

 

 

오리나라 메뉴입니다.

한마리는 57,000원으로 12꼬치이고 기본은 47,000원으로 8꼬치에요.

반마리도 있긴한데 처음부터 반마리를 주문하는 것은 안되고 한마리를 먹다가 아 이거 한마리를 먹긴 애매하고 근데 좀 더 먹고 싶을 때! 그때 주문할 수 있더라구요.

 

 

 

 

 

 

 

 

현관입구에는 커피머신이있어요.

무료에요! 간혹 백원, 이백원 받는 곳도 있던데 무료여서 한잔 뽑아먹어봤어요.

배부른데도 정말 쭉쭉 들어가네요.ㅋㅋ

 

 

 

 

 

 

매장 외부에는 대기실도 있어요. 

손님이 많을떄는 대기실을 이용하기도 하던데 저는 항상 식사하고나와서 커피한잔마시면서 잠시 앉았다가 갔어요.

제가 방문했을때는 거의 손님이 많이 없을 시간이라서요.

그리고 안에 아동용 말이 있어서 조카랑 올때면 한번씩 태워주고 가기도했어요 ㅎㅎ

 

 

 

 

 

 

 

 

오리나라를 방문하는 손님에게는 가족사진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고하네요.

저희는 가족들시간맞추기가 쉽지않아서 그냥 현수막만 보고 지나쳤어요 ㅎㅎㅎ

혹시 관심있으시면 사장님에게 문의해보시는게 좋겠네요^^

 

 

간만에 입에 고기칠하고 행복했어요.

의정부를 방문했다 포천을 넘어가는길이라면 강력 추천하는 맛집입니다.

기념일이나 어버이날에 방문하기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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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친구중에 제일 좋아하는 친구와 만나기로 했는데 신기하게 이 친구를 만나기로 하는날마다 교육이 있었어요. 이 날 도 교육이 있었고 수유역에서 끝나서 수유역을 가려고했는데 이야기를 하다보니 구산역을 가게되었어요.

어렸을때 구산역 근처에서 살았기 때문에 왠만한 맛집은 다 가봤다고 생각했는데 요즘 새로생긴 곳도 많고 식당도 많이 바꼈더라구요.

동생이 '전육점'을 가보고 싶다고 해서 방문하게됐어요.

 

 

 

 

 

 

 

'전육점'이라는 굉장히 특히하면서도 매력적이라는 느낌을 받았어요.

왠지 정육점처럼 고기도 팔고 전도 팔 것같았는데 역시나! 육회와 모듬전을 팔더라구요.

메뉴의 특성을 잘 살린 가게명이에요! 

 

 

 

 

 

만석이었기 때문에 가게 내부를 찍기는 힘들었는데 테이블은 6개정도 있었고 많은 인원이 앉기에는 약간 협소해보였어요. 옆 테이블을 보니 맥주를 거의 10병정도 마신 것 같더라구요.

술을 오래도록 먹어도 질리지 않는 매력이 있는 곳이구나! 하는 느낌이 왔어요.

메뉴는 육회와 전, 파스타, 라면 등 다양했어요. 다양한 메뉴만큼이나 먹어보고 싶은게 많았어요.

 

 

 

 

 

 

먼저 술을 주문했어요. 동생은 연남연가가 궁금하다고 먹어보고 싶다고했어요.

저는 여기서 처음봤는데 이미 술 좀 안다하는 분들한테는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것 같더라구요.

와인을 증류시켜 만든 증류수 라는 설명이 적혀있었어요.

그래서 그런지 레드와인 향이 진하게 났고 맛은 청하보다 도수가 조금 더 있는 맛이었어요.

그렇다고 소주처럼 강하게 알콜이 딱 치지 않고 은은한 향을 느끼다가 알콜이 딱 느껴졌어요.

와인 종류라 그런지 귀여운 와인잔을 함께 주셨어요.

 

 

 

 

 

 

저는 간단히 맥주한잔 하려고 맥주를 주문했어요. 연남연가를 와인잔에 따르고 함께 찍어봤어요.

메뉴는 육회와 모듬전, 명란크림파스타를 주문했는데 술이 제일 먼저 나와서 술을 홀짝 홀짝 먹다보니 육회가 먼저 나왔어요.

 

 

 

 

 

육회 플레이팅에서 세심한부분까지 신경썼다는 점이 느껴졌어요.

소스와 노른자가 분리되어 나오는데 처음에는 노른자를 어떻게 부어 ..? 하고 서로 고민하기 시작했어요.

보통 노른자는 육회위에 올라가있고 섞어서 먹었는데 노른자가 소스위에 있어서 소스를 함께 부어야 하나 하고 고민했거든요.

 

 

 

 

 

 

 

근데 지인의 말이 대부분 노른자를 섞어서 먹지만 노른자가 비려서 못먹는 사람들은 못먹는다고 하더라구요.

그런 것을 보면 노른자를 풀어서 찍어먹는 것 같았어요.

육회에서 사소하게 느껴진느 호불호를 사장님이 굉장히 신경써서 플레이팅 했다고 느껴졌어요.

 

 

 

 

 

 

 

노른자를 풀어서 육회 한점 집고 새싹채소와 무를 함께 곁들였어요.

육회는 15,000원이었는데 이전 다른 곳에서 육회를 먹었을 때 종로에서 먹었던 곳을 생각하고 육회 양이 적다고 생각했었지만 적은게 아니었나봐요.

그전에 먹었던 것과 양은 비슷했고 맛도 일품이었어요. 육회의 고소함과 담백함이 느껴져서 중독되는 맛이에요.

 

 

 

 

 

 

 

육회를 거의 다먹었을 쯔음 명란크림파스타가 나왔어요.

명란크림 파스타역시 플레이팅이 독특했어요.

보통 파스타 소스에 명란을 풀어서 소스에서 명란이 느껴졌는데 귀엽게 동그란 모양으로 올라가 있었어요.

명란의 양이 얼마나 들어가있는지 바로 알 수 있었고 결코 적지 않은 양이 들어간다는 걸 알 수 있었어요.

 

 

 

 

 

 

 

 

12,000원에 이정도 양의 이런맛이라니 저는 정말 만족했어요.

소스에서는 파때문인지 순대국의 향이라고해야하나.. 사골국의  국물맛이 느껴져서 마치 양식을 먹지만 한식을 먹는듯한 느낌이 들었어요.

다만 동생은 꾸덕한 크림소스를 더 좋아해서 소스가 좀 더 꾸덕하고 치즈의 맛이 더 깊었으면 좋겠다고 했어요.

그 말을 들으니 소스가 국물처럼 묽은게 살짝 아쉬운 것 같기도했지만 사람마다 취향이 다르니까요.

저는 대체적으로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리고 파스타를 다 먹었을 쯤 모듬전이나왔어요.

전이 제일 먼저 나올 줄 알았는데 제일 마지막에나왔어요. 사장님이 혼자 요리하시는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그런지 메뉴가 코스요리처럼 하나 다 먹으면 하나가 나왔어요.

마치 레스토랑에 온 것 같아서 좋았어요. 상이 작아서 메뉴가 한번에 나오면 다 놓을 공간이 될지 걱정했었는데 저희의 먹는속도와 사장님의 요리속도가 맞아떨어졌네요!ㅋㅋ

전은 너무 맛있어서 먹다가 찍어서 양이 얼마 안되보여요. 하지만 한판 가득 나왔고 전도 다양해서 좋았어요.

예전에 동생이 유명한 전집을 갔었는데 제사상에 올라는 전만 있었던 경험이 있데요. 

동그랑땡, 삼색전, 명태전, 호박전 등.. 집에서도 명절에 먹을 수 있는 전을 모듬전으로 팔다니 뭔가 돈아까운 기분이 들었고, 모듬전을 식당에서 판다면 그 식당만의 시그니처가 있어야한다고 생각한다고 했어요. 동생 말을 들어보니 저도 동감했는데 전육점에서는 두부전이 큼직하게 나오고 무엇보다 고추전과 연근전도 보이고 종류가 다양해서 좋았어요.

 

대체적으로 음식이 만족스러웠고 분위기도 좋았지만 가게가 협소한 만큼 옆사람이 무슨 내용의 대화를 하는지 들리고 서로서로 목소리가 조금씩 커지다보니 가게가 매우 시끄러운편인데도 불구하고 음악소리가 너무 커서 대화하기에는 무리가 있었어요. 조용히 술을 마시고 싶은 분들께는 불호가 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제부 말로는 2차로 가기에 적당한 술집이라고 하더라구요. 

사장님의 세심함이 느껴지고 안주도 맛있어서 다음에 또 가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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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은 무슨 식신원정대 같았어요.

이미 일차로 거하게 먹었지만 이대로 헤어지기 아쉬워 바로 미아사거리로 발길을 옮겼어요.

친구가 강력추천한 '대머리곱창'에 방문했어요.

 

 

 

 

 

 

미아사거리역 바로 근처에 위치했고 곱창집이 즐비한 골목 제일 안쪽에 자리잡고있어요.

사장님이 대머리라 가게 이름이 대머리곱창이라고하더라구요.

대머리가 콤플렉스가 될 수 있었을텐데 사장님 존경합니다!

어쩌면 콤플렉스가 될 수 있는 부분을 강점으로 이렇게 유명한 맛집을 만드셨으니까요^^

 

주차장은 따로 없어서 근처를 돌고돌아 주차했어요.

주차장이 없으니 참고하세요ㅠㅠ

 

 

 

 

내부에 사람이 꽉 차서 저희가 주차하는 동안 일행이 자리를 먼저 잡았는데 함께 들어왔으면 웨이팅할 뻔 했어요.

제가 도착하니 이미 주문을 해서 음식이 나온 상태였어요.

막창볶음을 주문했고 버섯과 단호박, 감자 등 다양한 채소가 함께 곁들여져있었어요.

막창만 먹다보면 살짝 느끼해져서 물릴 수 있는 채소가 다양해서 좋았어요.

 

 

 

 

 

 

막창을 굽다가 기름이 뛰겨서 일행 눈에 뛰었는데 일행이 너무 아파하며 눈물을 흘리고 고통스러워하자 사장님이 손을 덜덜 떨기 시작하셨어요...

저희도 정말 놀랐지만 사장님도 많이 놀라셔서 '손이 떨려서 못굽겠어요...'하며 걱정하시더라구요.

먹을때에도 사장님이 괜찮냐고 연신 물어보셨어요. 아파하던 일행이 민망하다며 안아픈척했지만 눈이 빨게져서 걱정됬었어요. 다행히 맛있게 잘 먹었지요.

 

 

 

 

 

 

밑반찬은 신선한 쌈채소와 콩나물 무침, 동치미, 고추와 당근 등이 준비되었어요.

저희가 5명이 방문해서 자리가 좀 애매했는데 아기가 잠들어서 의자 두개를 붙여주시고 테이를 두개를 준비해주셨어요.

밑반찬도 상에 두개씩 놔주시고 세심하게 신경써주셨어요.

사장님의 배려덕분에 편히 먹을 수 있었답니다. 감사합니다ㅠㅠ

 

 

 

 

 

 

 

양념장에는 들깨가루가 넉넉히 뿌려져있었어요.

순대국 먹을 때 들깨가루맛으로 먹을 만큼 들깨가루를 좋아하는데 양념장에 뿌려져 있어서 정말 좋았어요.

제 취향에 딱이었어요!

 

 

 

 

 

 

정성스럽게 볶아지는 막창볶음입니다.

노릇노릇하게 읶어가면 노릇해진 것 먼저 먹으라고 설명해주세요.

먼저 익은 막창을 양념장과 쌈채소에 싸먹다가 감자와 단호박이 있으면 함께 먹어요.

막창의 느끼함을 잡아줍니다.

 

 

 

 

 

 

 

저의 일행들이 정말 자랑스럽군요.

이미 일차에서 거하게 먹고 왔지만 아직 모자라다면 오징어순대볶음을 추가 주문했어요.

돼지곱창에 오징어와 당면이 들어가있었어요.

처음에 막창 3인분을 주문했을 때 5명이서 3인분은 조금.. 이라고 하셔서 '저희 먹다가 추가주문 할거에요!!'라고 하니 긴가민가하셨거든요.

근데 일행들 기대를 져버리지 않고 추가주문을 이어갔습니다.

 

 

 

 

 

 

오징어순대에는 떡도 들어가있어서 곱창이 익을 쯤 하나씩 집어먹으면 입가심을 할 수 있어요.

오징어가 들어가 있어서 그런가 오징어볶음맛이 났고 곱창볶음맛도 났어요.

오징어 볶음을 먹는 듯 하다가도 곱창볶음을 먹는듯 정말 매력적인 메뉴였어요.

 

 

 

 

 

 

곱창과 당면도 넉넉히 들어가 있어서 골고루 골라먹기 딱이었어요.

곱창도 싱싱해보였고 오징어 역시 싱싱했답니다.

오징어는 요리하다보면 물이 생긴다고 들었는데 물이 생기지 않도록 탄탄한 노하우로 볶아졌답니다.

 

 

이렇게 먹고 또 먹으러 자리를 이동했어요. 이날은 정말 동해번쩍 서해번쩍, 지금생각해도 대단했던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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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에 회식을하고 엄청난 과음에 고통스러워하고있었어요.

동생과 주말에 마포우사미를 방문하기로 했기 때문에 약속을 미룰 수 없어 무거운 몸을 이끌고 마포로 향했어요.

마포에 다달았을쯤 차가 엄청 막혀서 5시에 도착하기로했지만 6시가 되서야 도착했어요.

 

 

 

 

 

 

 

주차장을 찾아야하나 고민했는데 식당 바로 앞에 주차구역이 있어서 좋았어요.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넉넉하지 않아서 살짝 긴장했는데 마침 딱 한자리가 남아있었어요.

한..2~3대정도 주차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우사미'의 뜻을 찾아보니 '우리사장님이 미쳤어요'라는 뜻이라던데 과연 마포우사미도 그런 뜻인가 싶네요^^

음식맛이 정말 미쳤어요ㅋㅋㅋ

 

 

 

 

 

 

 

외관을 깔끔했어요. 뭔가 달인이 음식을 하는 느낌의 식당이었어요.

왜 맛집이라고 소문났는지 외관만 보고도 알 수 있겠더라구요.

 

 

 

 

 

 

메뉴는 해물갈비찜과 육회 등 다양했어요. 제가 너무 늦게 도착해서 동생들이 먼저 주문을 했었고 저희는 해물갈비찜 중짜를 주문했어요. 자리 바로 옆에 삼합 포스터가 있었는데 삼합도 정말 궁금하더라구요.

싱싱한 해산물과 뚝배기 보신탕, 고기가 함께 나오는 메뉴 같아요!

 

 

 

 

 

 

제가 도착했을때는 음식이 방금 나와서 끓이기 시작할 때 였어요.

해물갈비찜인 만큼 해물도 가득 들어있고 갈비도 들어있었어요.

낙지와 싱싱한 채소를 보니 군침이 돋네요.

 

 

 

 

 

 

 

살아있는 전복이 들어있어서 꿈틀거리더라구요.

육수가 끓기 시작하니 전복이 더욱 활개를 치며 꿈틀거리던데 조카는 살짝 놀라서 눈을 동그랗게 떴어요ㅋㅋ

적당히 끓기 시작하면 낙지와 전복을 잘라줍니다.

 

 

 

 

 

 

 

 

이것은 밑반찬으로 나온 것인데 편육장조림같았어요.

편육이 잘 절여져서 고기에서도 간장의 간이 잘 베어있었고 양파와 함께 먹으면 고기의 담백함과 양파의 아삭함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어요.

 

 

 

 

 

 

 

해물갈비찜을 먹다 양이 좀 모자란 것 같아 육회를 주문했어요. 15,000원인데 양이 사실 좀 놀랐어요.

종로의 어느 식당을 가면 이 가격에 2~3배는 먹을 수 있는데 양이 일인분가 싶을정도로 작아서 좀 긴장했는데 맛은 정말 최고였어요. 달걀 노른자를 잘 풀어서 배와 마늘을 함께 곁들여 먹으면 계속 생각나는 맛이에요.

일행 모두 먹고나서 계속 생각나는 맛일 것 같다고 금방 줄어드는 것을 아쉬워했어요.

다음에 월급받으면 육회를 다시 먹으러 가야겠어요.

 

이외에도 국수도 주문했는데 제가 너무 늦게 도착해서 이미 사라져있었어요...

 

다음에 월급받으면 더욱 여유롭게 식사하러 가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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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석관동에 위치한 순댓국집을 방문한 적이 있어요.

순댓국집 바로 옆에 파스타리코가 있었는데 예전에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나서 순대국 먹을 날부터 계속 생각나더라고요. 순대국을 같이 먹었던 직장동료를 다시 꼬셔서 파스타리코에 방문했어요.

 


2019/12/02 - [맛집탐방~예!] - 석관동 안숨어있는 맛집 '장수 토종 순대국'

 

 

석관동 안숨어있는 맛집 '장수 토종 순대국'

아침에 출근준비를 하는데 엄마가 갈비탕을 끓이고 계셨어요. 나가기전에 저거 국물한입만 먹고 나가야지 하면서 벼루다가 결국 출근시간이 다되서 뛰어나갔어요. 미처 한입도 먹어보지 못한 갈비탕이 자꾸 눈앞을..

magpiee.tistory.com

파스타리코 바로 옆에 있는 장수 토종 순대국도 진짜 맛있어요!!! 이전 포스팅 참고 부탁드려요^^

 


 

 

 

 

 

파스타리코도 장수 토종 순댓국과 마찬가지로 돌곶이역 8번 출구에서 이문동 방향으로 5분 정도 걸어 내려오면 바로 보여요. 길가에 있어서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답니다.

노란색 외부로 꾸며져 있어서 금방 찾으실 거예요.

 

 

 

 

 

 

배달의 민족 앱에서 주문하시려면 패스트푸드 분야로 들어가시면 된데요.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운영한다니 시간 참고하세요!

저는 예전에 우쿨렐레 동아리 가기 전에 가봤었는데 오후에는 사람도 많고 북적북적했어요.

점심시간에 방문했더니 손님이 저희밖에 없어서 마치 통으로 빌릴듯한 느낌을 받아서 좋았어요^^

 

 

 

 

 

 

파스타와 피자로 메뉴는 다양했어요. 흔히 볼 수 있는 까르보나라부터 토마토파스타까지 대중적인 메뉴였어요.

저는 처음에 까르보나라가 먹고 싶어서 방문했는데 '빠네'가 있더라고요.

빠네는 빵 속에 크림 파스타가 들어가 있는 매력적인 음식인데 어차피 까르보나라가 먹고 싶었으니 이왕 먹는 거 빠네를 먹어보기로 했어요.

동료는 '뻬쉐'를 주문했어요. 전날 술을 얼큰하게 먹어서 해장하고 싶다고 주문했어요.

 

 

 

 

 

 

 

주문을 하면 포크와 수저가 들어있는 예쁜 바구니를 함께 주세요. 앞접시와 피클을 주시고, 두 번째부터는 셀프예요.

셀프코너에는 나이프와 피클, 꿀이 비치되어 있어서 메뉴에 맞게 필요한 것을 더 추가하시면 돼요.

고르곤졸라 피자를 주문했을 때 꿀을 많이 먹는 편이라 꿀이 비치되어 있는 것이 좋았어요.

 

 

 

 

 

신나게 수다를 떠는 사이 빠네가 먼저 나왔어요.

빠네의 매력은 파스타와 빵을 한 번에 먹을 수 있고 찍먹과 부먹을 함께 즐길 수 있다는 것이죠.

속을 파낸 빵은 크림에 찍어 먹을 수 있고 파스타 그릇 역할을 하던 빵을 부먹이 되어있으니 적당히 눅눅함을 느낄 수 있어요.

 

 

 

 

 

 

 

 

파스타리코의 빠네는 싱싱한 새싹채소와 베이컨, 브로콜리 등 건강한 채소도 맛볼 수 있고 파스타 면도 적당히 탱탱하기 익었어요. 파스타면은 정말 익히기 힘든 것 같아요. 조금만 덜 익혀도 딱딱해서 뚝뚝 끊어지고 조금 더 익히면 고무줄같이 늘어져버리더라고요. 제가 요리 또...ㅇ손이라서 그런 거겠죠?

역시 파스타는 사 먹는 걸로..^^

 

 

 

 

 

 

 

 

파스타를 한입 크게 건져봤어요. 빠네 안까지 파스타가 넉넉히 채워져 있어서 1인 분임에도 양이 많았고 양이 너무 많아서 다 먹지 못했어요ㅠㅠ 아쉬워라..

점심시간이 한 시간밖에 되지 않아서 음식을 기다리고 먹느라 바빴지요. 왜 점심시간은 한 시간인가.. 두 시간을 달라!!

 

 

 

 

 

 

 

버섯인가.. 생소하게 느껴지는 식감의 음식도 함께 들어있었는데 뭔지 모르겠네요. 개인적으로 버섯 같았던 저 음식이 제일 식감이 좋았고 떡 같기도 하고 버섯 같기도 하고 쫄깃쫄깃해서 엄청 건져먹었어요.

생각보다 넉넉히 들어가 있어서 베이컨이랑도 먹고 면이랑도 건져먹고, 브로콜리랑도 먹어봤는데 어디에 먹어도 잘 어울리고 맛있었어요.

 

 

 

 

 

 

동료와 빠네를 먹으며 연신 맛있다... 를 외치는 와중에 뻬쉐가 나왔어요.

뻬쉐는 '이태리식 뚝배기 파스타'이고 뻬쉐는 '(물고기를) 낚다, (조개를) 건져 올리다'라는 프랑스 어래요.

단어의 뜻에서도 알 수 있듯이 해산물이 당연히 첨가되는 요리겠네요.

 

 

 

 

 

 

국믈에 가려져서 잘 보이지 않지만 홍합과 조개, 새우 등 다양한 해산물이 들어있었어요.

국물은 얼큰하고 살짝 매콤했어요. 동료는 술이 깬다며 엄청 좋아했어요. 둘이서 국물 먼저 먹어봤는데 국물부터 너무 맛있어서 면을 먹기도 전에 국물만 엄청 마셨어요.

 

 

 

 

 

 

면을 건져봤어요. 역시나 면이 탱글탱글 잘 있었네요.

면이 국물에 잘 어우러져서 면에서도 국물의 맛이 잘 배어있었고 뚝배기 한가득 넉넉한 인심으로 주셨기에 이것 역시 다 먹지 못하고 남겼어요ㅠㅠㅠ

시간만 넉넉했다면 다 먹었을 텐데, 정말 아쉽네요.

 

 

 

 

 

 

해산물을 더욱 잘 보여드리기 위해 다양하게 건져봤는데 사진찍는 중에 자꾸 떨어져서 많이 보이지 않네요.

앞에서도 말했다시피 홍합, 새우 등 다양한 해산물이 들어가 있고 이제 보니 오징어도 들어가 있었네요.

파스타면뿐만 아니라 다양한 해산물을 즐길 수 있고 파스타에게 얼큰하고 매콤함을 느낄 수 있어 정말 매력적인 메뉴였어요. 

먹고 회사로 돌아오면서도 둘 다 남긴 걸 후회하고...ㅠㅠ 시간만 더 있었다면 열심히 먹었을걸 하고 아쉬워했어요.

 

 

 

 

 

 

 

식샤를 합시다에서 윤두준이 파스타를 주문하고 '피클은 됐어요'하며 거절하더니, 파스타의 맛을 피클이 방해한다고 설명하는 것을 본 적이 있어요. 그때 이후로 파스타 먹을 때 최대한 파스타의 맛을 느끼려고 하지만 아직 저는 하수인가 봅니다. 피클 없는 파스타는 아직 어렵네요! 그러므로 피클 많이 많이!!!!

 

 

 

 

 

 

피클 셀프코너가 준비되어 있으니 피클이 부족하실 때는 셀프 코너를 이용해 보세요^^

꿀과 나이프, 포크 등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으니 필요한 것이 있는지 잘 살펴보세요.

 

 

맛집 옆에 맛집이라니 오래간만에 회사가 좋아졌어요.

석관동에 방문하시면 한번 꼭 방문해보시길 추천하는 맛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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