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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사동기가 곧 퇴사를 해요..

축하하면서도 쓸쓸하기도 하고 이제 누구랑 대화하나 싶기도한 요즘입니다.

동기의 퇴사일이 얼마 남지 않아 맛있게 저녁이나 먹으면서 축하해주려고했는데 예전에 동기랑 양꼬치 무한리필 식당을 간적이 있었거든요.

근데 둘다 서로 많이 먹었다며 네가 적게먹었네, 내가 많이 먹었네 실랑이를 하다가 이번에 제대로 겨뤄보자! 해서 회사근처에 있는 양꼬치식당을 방문했어요.

 

 

 

 

 

 

 

 

돌곶이역 5번출구에서 이문동가는 방향으로 5분정도 내려오면 '양군'이라는 양꼬치 식당이 있어요.

근무시간에는 영업시간이 아니어서 닫혀있는 모습만 봤는데 퇴근하고 오니 오픈하셨더라구요.

매일 닫혀있는 모습만 봐서 유명한지 몰랐는데 먹다보니 손님들이 쉬지 않고 들어오고 테이블이 금방 차더라구요.

동내주민에게는 알려진 맛집인가봐요.

 

 

 

 

 

 

 

영업시간은 오후 6시부터 12시 30분까지에요.

저는 퇴근하고 6시 20분경 도착했는데 첫번째 손님이었어요.

이제 보니 오픈하자마자 입장한것과 마찬가지네요.

메뉴는 양꼬치와 양갈비로 간단하고 사이드메뉴도 있어요.

 

 

 

 

 

 

 

 

양꼬치는 오리지날 양꼬치, 매운맛양꼬치 2가지 맛이고 10꼬치에 12,000원이에요.

한꼬치에 1,200원꼴이네요.

이렇게 계산하면 비싸보이지만 무한리필집가도 혼자서 20꼬치를 먹기에는 불가능할테니(아마도..)

24,000원치 먹기만해도 무한리필집에서 먹는것과 비슷한 가격인 것 같아요.

 

 

 

 

 

 

 

테이블은 5~6개 정도 있었고 테이블마다 양꼬치 불판이 준비되어 있었어요.

은은한 조명이 매력적인 식당이에요.

테이블마다 메뉴가 걸려있었고, 잔과 수저도 준비되어있었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빠질 수 없는 쯔란!!!

사실 양꼬치는 쯔란맛으로 먹는것과 마찬가지라는 저의 생각때문에 쯔란을 엄청 많이 먹는 편인데 종지에 담아져서 테이블마다 준비가 되어있었기 때문에 눈치보지 않고 마음껏 먹었어요.

그리고 여기 쯔란이 정말 대박이에요.

사장님께서 직접 만드시는건가... 다른 양꼬치 식당에서 먹었던 것과는 색달랐어요.

뭐랄까.. 기존 쯔란보다는 더 매콤하면서도 달달하고 .... 흠.. 일단 잡솨봐!!!!!!

 

 

 

 

 

 

 

그리고 하얼빈을 주문했어요. 사진에는 없지만 하얼빈 한병을 비우고 찡따오 한병 비우고 그다음부터는 테라를 먹었어요. 하얼빈은 5천원이고, 찡따오는 6천원이지만 테라는 4천원이었기때문에..ㅋㅋㅋㅋㅋㅋㅋㅋ

맥주를 가리지 않아서 그냥 종류별로 먹었어요.

예전에 양꼬치 무한리필식당에서 하얼빈을 주문했는데 9천원이었거든요. 크기가 좀 더 컸던 것 같지만 그때의 충격때문에 ㅋㅋㅋ 하얼빈 주문하면서 살짝 긴장했었어요.

 

 

 

 

 

 

 

그리고 메인으로는 오리지날 양꼬치와 매운맛 양꼬치 한개씩 주문했어요. 총20꼬치.

미리 말씀드리자면... 이날은 둘이서 50꼬치를 먹었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양꼬치 먹고 가맥집에서 맥주를 마져 먹었는데 거기서는 짜파게티를..ㅋㅋㅋㅋㅋ

저의 엄청난 위장에 감탄하는 하루였어요.

 

 

 

 

 

 

 

양꼬치를 기다리는 동안 불을 넣어주셨어요.

불판에 숯불을 넣어주고 양꼬치를 굽는 기계도 설치해주셨어요.

길다란 앞접시를 함께 주시는데 거기에 쯔란과 소금 등 양념장을 취향 껏 준비하시면되요.

저는 쯔란을 좋아해서 소금도 준비해놓고 쯔란만 찍어먹었어요.

 

 

 

 

 

 

 

 

고기를 구워줍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오리지날양꼬치가 더 맛있었어요.

그래서 50꼬치중에 40꼬치는 오리지날로 먹었어요.

매운맛 양념꼬치는 진짜 매콤했어요. 

매운맛 양념꼬치도 맛있었지만 구우면서 신경을 못쓰면 금방 타버려서 번거롭더라구요. 

그것도 그렇지만 개인적인 취향에는 오리지날이 담백하고 고소하니 더 맛있었어요.

 

 

 

 

 

 

그리고 양꼬치를 주문하면 은행과 마늘을 서비스로 주세요.

생마늘은 별로인데 숯불에 은은하게 구워낸 구운마늘은 맛있더라구요.

은행도 구워지면서 껍질이 톡 터지는데 고소하니 맛있었어요.

 

 

 

 

 

 

양꼬치를 굽다보니 어묵국물을 주셨어요.

국물도 뜨끈하고 칼칼해서 맛있었어요.

저는 양고기를 꼬치에서 빼다가 국그릇을 강하게 쳤는데ㅠㅠㅠㅠ

다쏟아졌어요.

몇입 못먹고 다 쏟았는데 사장님 너무 바빠보이셔서 그냥 말았어요.. 근데 다시 달라고 말씀드릴껄 그랬어요.

맛있었는데..ㅠㅠ

 

 

 

 

 

 

 

양꼬치가 구워졌어요!

처음에 양꼬치가 다 익은건지 감을 못잡아서 하염없이 굽고 있었는데 사장님이 구워진 고기를 알려주시면서 이정도면 먹어도 된다고 하셨어요. 

양꼬치 못드시는분들 대부분 양고기 특유의 냄새때문에 힘들어하시는데 양군 양꼬치는 냄새도 안나고 고기는 쫄깃 담백했어요. 여기서 먹고 몇일동안 양꼬치 생각이 나서 주말에 또 먹으러 가려고했는데 주말에 만난 친구는 양고기 못먹는데서 결국 못먹었어요...또르르...아쉽지만 다음에 또 갈게요!!!

 

 

그리고 참고로 사장님 미남이세용!!!!!!!!!!!!!ㅎㅎㅎㅎㅎㅎㅎ눈빛이 넘 멋있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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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식사를 마치고 포천 나들이를 가려던 차에 카페에서 커피라도 한잔 마시고 가기로했어요.

근처에 예쁜카페가 엄청 많았는데 그중에 안가본 곳을 방문하기로했어요.

고모리는 생선구이도 맛있지만 카페거리가 있어서 아기자기하고 예쁜 카페도 많거든요.

 

 

 

 

 

 

 

고모리저수지 바로 끝부분(시작부분?)에 위치한 두타르에 방문했어요.

오전 10시에 오픈해서 오후10시에 닫는데요.

카페에서 단연 마음에 들었던 것은 넓은 주차장과 넓은 공간이었어요.

주차장은 10대~15대정도 주차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건물 외부 디자인이 이쁜데 멀리서 찍지 못해 아쉽네요.

카페 입구에는 빵에 대한 자부심을 알 수 있는 간판이 보였어요.

엄선된 재료만을 사용한다고 하네요.

 

 

 

 

 

 

입구의 입간판에서 봤는데 시간마다 나오는 빵이 다른 것 같았어요.

예전에 방문했던 베이커리카페도 시간마다 나오는 빵이 다르던데!

오늘은 어떤빵이 나왔을까~? 하며 기대되는 마음으로 카페를 올라갔어요.

런치메뉴는 오후3시까지 주문할 수 있나봐요.

방금 점심을 먹고와서 막 눈이 가진 않았어요. 근데 지금보니 와플 하나 먹고싶네요.

 

 

 

 

 

 

 

이게 왠일..

여기 혹쉬...맛집이었던거니..?

매장으로 들어갔는데 빵이 별로 없었어요.

선택할 수 있는 범위가 적었고 정말 울며 겨자먹기로 빵을 고르기 시작했어요.

 

 

 

 

바로 전 타임에 생크림 바게트가 나왔었고 제가 카페에 방문했을 때는 몽블랑데니쉬가 나오는 시간이었어요.

근데 바로 전에 주문했던 생크림 바게트가 준비되어서 주인을 기다리는 모습을 보니 생크림바게트를 너무너무너무너무 먹어보고싶어졌어요. 또 안나오는지, 이제 정말 끝난건지 여쭤봤더니 생크림바게트는 방금 마지막 빵이 나갔고 몽블랑 데니쉬가 방금 나와서 엄청 따뜻하니 추천하신다고 하셨어요.

하지만 눈에 들어오지않아..ㅠㅠㅠ 아쉬워하며 다른빵을 고르고 있었는데 사장님께서 오히려 더 안타까워하셔서..

ㅠㅠㅠ 사장님 저 괜찮아요...다음에는 바게뜨 나오는 시간맞춰서 올게요..감사해요..ㅠㅠ

 

 

 

 

 

비어있는 생크림바게트자리..

내가 다음에 꼭 반드시 먹어본다...

기다리고 있으렴...ㅠㅠ 생크림바게트..

 

 

 

 

 

생크림바게트에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결국ㅋㅋㅋㅋㅋㅋ바게트빵을 골랐어요.

그리고 조카가 선택한 팔미에! 

팔미에는 익숙한 모양과 식감인데 이름은 처음 알았어요.

팔미에란 '하트형인 과자 모양이 야자나무 잎을 연상시키는 데서 착안'하여 팔미에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합니다.

 

 

 

 

 

바게트빵을 조각내보았어요.

연유가 가득 뿌려져서 굳어있었고 그덕분에 빵의 표면은 꾸덕하면서도 끈적? 느낌이지만 빵 속은 잘 구워진 바게트였어요. 겉바속촉이란 이럴때 쓰는 말인가!!

 

 

 

 

 

 

그리고 팔미에!

하트모양이라 조카가 아주 맘에 들어했어요. 모양부터 맘을 빼았았는데요. 맛을 더할나위없었어요.

먹다보니 어디서 먹어본 맛인데, 어디서 만져본 느낌인데 바로 나오진 않고 입에서만 맴돌더니 다먹고 나서야 생각해냈어요. 엄마손파이랑 거의 비슷한 맛이에요. 근데 베이커리카페에서 먹어서 그런가 엄마손파이 고급버젼같은 느낌이에요.

정말 맛있었어요. 집에 하나 사가져가고싶을정도로..

 

 

 

 

 

 

 

그리고 레인보우케이크!

제부는 허니브레드가 먹고 싶었는지 '허니브레드도 파네'를 다섯번정도 이야기했는데 조카가 레인보우케이크를 보자마자 먹겠다고하자 바로 레인보우케이크를 주문했어요.

다양한 색으로 조카의 마음을 한숨에 사로잡고 허니브레드를 양보시킨 부성애의 맛은 어떤 맛일까 기대가 됐어요.

 

 

 

 

 

 

 

 

오.................근데 이녀석......................

복병이었어요.

진짜 맛있어요.

빵보다도 더 맛있어요.

크림이 엄청 단단한데 그렇다고 느끼하지 않고 뭉침이 없었어요.

간혹 케이크의 크림이 니글니글하거나 느끼한 경우가 있어서 케익을 잘 먹지 않는데 이날은 엄청먹었어요.

진짜 신기한게 크림이 느끼하지도 않고 오히려 달콤했어요. 그리고 잘 부스러지지 않아서 케의 모양도 오랫동안 유지되었고 포크로 크림을 긁었는데도 흘러내리지 않더라구요.

베이커리에대해서 잘 모르지만 이녀석...당분간 이친구를 이기는 케익은 만나지 못하겠다 싶을정도로 기억에 남는 케익이었어요. 이번주에 할일없으면 또 가서 빵 사먹고 와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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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아침부터 먹구름이 가득하고 하늘이 흐리기에 비가 올 줄 알았어요.

그치만 게의치 않고 포천에 나들이를 나가는 중 역시나 비가내리더라구요.

비가 오면 우산을 쓰고 놀아야겠다고 생각하는 순간 점점 비가 눈이되더니 함박눈이 쏟아졌어요.

 

 

 

 

 

 

 

포천에 놀러가던 길에 어부촌이라는 식당에서 점심을 해결하기로 했어요.

예전에도 방문했었는데 문을 닫아서 못먹었던 기억이 잠시 스쳐지나갔어요.

주차장이 아주 넓었고 식당 뒤로는 저수지가 보이며 절경을 이루고 있었어요.

 

 

 

 

 

 

 

고모리는 생선구이집이 유명한 곳이 많아서 어디를 가야할지 고민되는데 어디든 맛있었어요.

3곳정도 가봤는데 가는 곳마다 그 식당만의 노하우가 있더라구요.

맛도 식당 분위기도 모두 다르지만 전 고모리 생선구이집은 다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나요.

그래서 그런가 이번 어부촌 방문도 더욱 기대가 되었어요.

 

 

 

 

 

 

창가에 자리를 잡고 앉았어요.

식당 뒤로 그네가 있네요.

아이와 방문한 손님은 식사 후 아이랑 잠시 놀고가기 좋겠어요.

지금은 눈이오고 추워서 힘들겠지만 여름이나 가을에 오면 이용하기 좋겠어요.

 

 

 

 

 

 

저는 성인4명 아이1명이 방문해서 모듬구이 2인분, 버섯전골 중사이즈, 돌솥밥을 주문했어요.

생선구이도 먹고싶고 버섯전골도 먹고싶어서 고민하고 있었는데 저희의 고민을 듣고 있던 직원분께서 모듬구이는 2~3명이서 먹기도하고 버섯전골 중사이즈도 2명정도 먹기 적당하니 모듬구이하나와 버섯전골을 하는게 어떻냐고 추천해주셨어요. 사실은...내심 바라던 주문이었어요...

간혹 1인 1주문을 원친으로 하는식당에서는 한명당 한메뉴를 고르지 않았다며 좋아하지 않을까봐 눈치가 보였거든요. 생선구이를 4인분정도 주문하고 버섯전골을 추가해야하나.. 싶었는데 메뉴를 강요하지 않아서 넘넘 좋았어요.

 

 

 

 

 

 

식당 외부도 한옥의 분위기를 물씬 풍기지만 내부는 목조디자인이 한옥의 미를 보이는 듯 하면서도 벽난로를 통해 서양의 가정집 분위기를 내는 듯하기도하고, 대체적으로 은은한 분위기를 풍겼어요.

친숙하면서도 편안한 분위기 였어요.

 

 

 

 

 

 

창가에 자리를 잡았어요.

창가에 앉고 싶었는데 창가자리는 거의 만석이었어요.

이렇게 멋진 경치가 보이는 곳이라면 응당 창가자리에 앉는 것이 진정한 먹방러....(^,~)

 

 

 

 

 

 

 

드디어 한상 가득 나왔습니다.

메인 반찬도 푸짐한데 밑반찬이 진짜 푸짐했어요.

다양한 종류로 눈과 입을 사로잡았어요.

특히 저를 사로잡았던 메뉴는 오징어젓갈, 더덕무침, 도토리묵, 숙주나물....(좀 많죠) 등등..

사실 모든 메뉴가 다 맛있고 정갈했어요. 백반집에서도 밑반찬 정말 많이 나오지말 손 데지 않는 반찬이 더 많을 때도 있잖아요. 근데 이날은 밑반찬도 한나도 안남기고 다 긁어먹었어요.

 

근데 아쉬웠던건 오징어젓갈이 더 먹고싶어서 한번 더 리필할수 있는지 여쭤보니

다른 손님상에 먼저 나가야하니 기다리라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오지 않으셨어여.............

2번 리필하는건 별로 안좋아하시나봐여..^^:

추가비용을 내라면 추가비용을 지불하고서라도 더 먹고 싶은 맛이었어요. 지금도 계속 생각나네요..

 

 

 

 

 

준비해주신 앞접시에 밥을 덜고 물을 부어줍니다. 생선구이를 다 먹을 동안 밥알이 불기를 기다립니다.

저는 돌솥밥이 좀 모자랐어요.. 생선구이를 다 먹기도전에 밥을 다 먹어버려서 생선구이는 숭늉밥알이랑 먹었고 버섯전골은 숭늉국물과 함께 먹었어요.

밥을 다먹고 나서 공기밥을 추가하려고했는데 공기밥은 따로 없데요.

다음에 가면 아에 첨부터 돌솥밥을 2개 시킬까봐요..

 

 

 

 

생선모듬구이입니다.

꽁치, 삼치,고등어,가자미 였던걸로 기억해요.

고기 사이에 칼집을 내주어서 중간중간에도 고소하게 잘 읶은 것 같아요.

정말 신기했던 건 식당에서 생선비릿내가 안나요..!!!!!!!!!

생선은 집에서도 잘 안구워 먹게되는게 비릿내때문이잖아요.

근데 식당에서 비릿내가 거의 나지 않다니!! 방문해야하는 이유가 하나 더 늘었죠!

 

 

 

 

 

식당의 비릿내는 나지 않지만 생선의 비릿내를 잡아주기위해 레몬을 즙내줍니다.

너무 세게 짜면 씨까지 쏙 빠지는거 아시죠!!

저희는 씨가 빠질정도로 열심히 짰더니 고등어에서 레몬향이 엄청 진하게 났어요.

전 근데 그런 맛과 향을 즐겨요...ㅋㅋㅋㅋㅋㅋ 레몬향이 진하게 풍기니 매력적인 맛이되었어요.

 

 

 

 

 

 

 

생선해체쇼..ㅋㅋㅋㅋㅋ

생선을 잘 바르지 못해 그냥 쑤셔먹었더니 이 사단이 났어요.

그래도 나름 고갈비도 뜯으면서 뼈만 남겨놨습니다.

생선에서 비릿내도 안나고 잡내도 안나고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

생선구이가 너무너무 맛있어서 버섯전골을 옆에두고 거의 먹지 않았어요.

생선구이 공략을 끝내고나서야 버섯전골을 맛봤습니다.

생선구이는 2명이서 먹기에는 많을 것 같기도하고 적당할 것 같은 양이었고 모듬인만큼 다양한 종류로 맛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이렇게 맛있을 줄 알았으면 처음부터 생선구이만 4인분으로 주문할껄 그랬어요.

대체적으로 고등어와 삼치를 좋아해서 다음에 방문하면 모듬말고 고등어와 삼치위주로 주문하려구요.

 

 

 

 

 

 

 

 

푸짐한 버섯전골입니다.

다양한 버섯이 들어가있었고 고기도 조금 들어가있었어요.

포천의 신북면 가면 버섯농장이 있는데 거기 버섯이 엄청 유명해요.

상견례갈때 인사하면서 선물로 드린다고 일부로 사갈정도로 유명한 버섯집이 있는데 나중에 포스팅할게요!

근데 어부촌 버섯전골도 그 곳 못지않게 다양한 버섯과 맛을 뽐냈어요.

국물도 시원하고 푸짐해서 정말 배부르게 먹었어요.

 

 

 

 

 

 

식사를 마치고 나오니 언제 눈이왔냐는 듯 고요해졌네요.

식당 바로 뒤로는 산책로가 있어서 배부르게 먹고 소화시키기에 좋았어요.

저멀리 오리배도 보이고 고요해보였어요.

그리고 사진에서는 저수지가 얼지 않았는데 조금만 시선을 옆으로 돌리면 저수지가 거의 얼어있었어요.

안춥다 안춥다해고 겨울은 겨울인가봐요.

 

지금 포천에서는 동장군축제같이 다양한 행사를 하고 있다고하니 어부촌에서 식사하고 포천나들이 한번 가보세요!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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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과음을 하고.. 해장을 하고 싶었어요.

순대국을 먹을까 감자탕을 먹을까 고민하다가 순대국은 저번에도 먹어봤으니 이번엔 감자탕을 먹기로했어요.

 

 

 

 

 

 

 

처음에 동료 한명에게 같이가자고 했는데 이야기하다보니 어느새 4명의 파티원을 모집했어요.

점심시간 땡 하자마자 후다닥 걸어갔어요.

위치는 돌곶이역 5번출구에서 이문동 방향으로 2분정도 걸어내려오면 첫번째 횡단보도에  있어요.

찾기는 엄청 쉬워요.

 

 

 

 

 

 

메뉴입니다. 

내부에도 메뉴판이 있긴하지만 손님들이 식사중이었기 때문에 문앞에 있는 메뉴를 찍었어요.

감자탕을 먹으려고했는데 점심에 먹기엔 살짝 부담스러운 가격대라 뼈해장국을 주문했어요.

함께 방문한 직원은 불뚝배기를 주문했어요. 불뚝배기를 먹어본적이 없어서 기대됐어요.

 

 

 

 

 

 

 

기본반찬으로 김치와 깍두기가 항아리에 나와요.

앞접시에 조금씩 덜어먹으면 되요.

 

 

 

 

 

저는 김치파라 김치를 계속 집어먹었어요. 뼈해장국만큼 김치를 먹은 것 같아요.

김치는 김장김치같이 배추의 아삭거림이 느껴졌고 깍두기는 양념이 잘 베어서 시원했어요.

국밥이나 뼈장국의 숨은 공신은 김치인데 김치가 맛없는 곳은 정말 절망적인데.. 참맛감자탕 김치는 뼈해장국이랑 찰떡으로 어울렸어요.

 

 

 

 

 

 

김치와 함께 고추와 당근도 나왔어요.

당근은 음식 나오기 기다리면서 한입씩 먹으면서 기다리면 시간이 금방 흐르는 것 같더라구요.

저는 개인적으로 익힌 당근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생당근은 엄청 좋아해요. 저 두개도 제가 다 먹은것같네요.

 

 

 

 

 

앞접시 두개와 공기밥이 먼저 나왔어요.

앞접시는 당연히 하나씩인가보다 하고 동료에게 전해주고 있었는데

직원분이 오셔서 그 앞접시는 뼈해장국시키신분꺼다 라며 알려주셨어요.

뼈 담는 그릇대신 그릇을 두개 주시나봐요.

 

 

 

 

 

 

뼈다귀해장국이 나왔어요.

뼈다귀가 큼직하게 들어가있었어요.

음식이 나오자마자 사장님께서 들깨가루를 더 넣어주시면서 내가 들깨가루를 넣었던가.. 가물가물하다고 하시길래

잘됐다 싶었어요. 전 들깨가루 정말 좋아하거든요.

들깨가루가 따로 구비되어있는 곳도 있지만 더 넣고 싶을 때 더 달라고 말하기 민망할때 있잖아요.

저는 마음 편하게 들깨가루를 더 넣었으니 운수좋은 날이네요.

 

 

 

 

 

 

뼈가 큼직하죠.

점심시간에 8천원으로 이런 퀄리티, 이런 양으로 먹기 쉽지 않은데 큼직한 뼈다귀를 보니 마음의 평화와 오전동안 쌓였던 분노가 가라앉는 느낌이에요.

살은 많은 편이었고 국물도 적당히 짭쪼롬했어요.

 

 

 

 

 

우거지 해장국이에요.

대리님이 주문했어요. 나오자마자 찍었는데 대리님 명찰이 넘 적나라하게 보여서 이리저리 수정하다가 결국 포기..ㅋㅋ

내용물을 찍기 위해 찍은 사진 한장 건졌어요.

우거지해장국은 정말로 우거지가 가득했고 살바른 고기들이 들어가 있는 것 같았어요.

근데 제가 먹지않아서 잘모르겠지만 고기는 거의 없고 우거지만 엄청 많았던것 같은..(이름에 충실한 국밥!)

 

 

 

 

 

 

 

 

그리고 뚝불고기에요.

첨에 보글보글끓으며 나왔을땐 이친구가 사골국밥을 주문했었나? 싶었어요.

뚝배기라그런지 정말 오래 끓더라구요.

한입 호로록 뺏어먹고 싶었는데 꾹 참았어요.

 

 

 

 

 

뚝불고기는 당면도 들어가있고 고기 크기도 잘지 않아서 맛있엇어보였어요.

불고기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이친구가 정말 맛있게 먹어서 먹어보고 싶어지더라구요.

다음에 방문하면 뚝불고기를 먹어봐야겠어요.

 

조리시간도 빠르고 맛있는 만큼 먹는속도도 빨라서 점심시간에 후다닥 먹기 좋았어요.

술먹은 다음날 또 방문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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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추적추적 내리던 날.

동료와 1차로 술을 마시고 2차를 하러 왔어요.

동료네 집근처로 이동을 했는데 덕분에 저는 처음으로 묵동을 방문했어요.

비가 많이 와서 외부는 못찍었어요.

우산을 들고 있어도 비를 다 맞는 것 같았기에.. 빠르게 들어왔어요.

 

 

 

 

내부는 블랙&화이트로 깔끔한 이미지였어요.

여러분 모두 꽃길만 걸으시옵소서!

테이블은 10내외 정도로 작은 듯 컸어요.

 

 

 

 

 

벽면에 크게 돼지껍데기, 뜨겁다고, 날뛰어요! 라는 문구가 적혀있었는데 

쪽갈비를 주문하면 서비스로 돼지껍대기가 조금 나와요.

쪽갈비 먹다가 입가심하기 딱이에요.

 

 

 

 

 

메뉴는 양념쪽갈비와 매운쪽갈비 주메뉴 2개가 준비되어있었고 사이드 메뉴 중에 잔치국가 맛있데요.(동료피셜)

근데 이미 일차를 하고 와서 잔치국수까지 먹을 배는 없었고, 양념쪽갈비와 매운쪽갈비 1인분씩 주문했어요.

영어시간은 오후 4시부터 오후 11시까지라고 합니다. 매주 일요일은 휴무이니 방문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세요.

아! 주차장소는 따로 없어보였고 가게 입구에 하는 것 같았어요. 

 

 

 

 

 

밑반찬은 양파짱아찌, 콩가루, 양념장 등으로 간단했어요.

근데 쪽갈비 자체가 맛있어서 양념장은 따로 찾이 않게 되더라구요.

양파짱아찌도 거의 손 안댔어요. 쪽갈비만 먹어도 맛있어서요 ㅎㅎ

 

 

 

 

 

 

장갑이랑 집게, 수저를 주셨어요.

장갑 안에는 비닐장갑이 들어있있었는데, 제가 비닐장갑을 끼고 목장갑을 끼면서 동료를 바라보니

동료가 "반대로 껴야지.."하고 알려줬어요.

술이 취했나.. 이런 실수를ㅋㅋㅋㅋㅋ

 

 

 

 

 

계란찜도 메뉴에 포함이었나봐요. 쪽갈비 기다리는동안 나왔는데 이것도 진짜 맛있었어요.

쪽갈비 먹다가 계란찜 한입 먹고 잠시 쉬었다가 다시 쪽갈비 한입!

왠지 계란찜을 먹으면 소화가 되는 기분이랄까요.

 

 

 

 

 

 

와.. 이게 일인분씩 맞나요.

왼쪽이 양념쪽갈비 1인분, 오른쪽이 매운쪽갈비 1인분이에요.

먹기 전에 동료말로는 매운쪽갈비는 진짜 은근 맵다고 했는데 진짜 매콤하니 적당한 맵기였어요.

매운걸 좋아해서 반가웠는데 이날은 양념쪽갈비가 더 땡겨서 저는 거의 양념쪽갈비를 공략했어요.

 

 

 

 

 

 

직원분이 굽는 방법을 알려주셨어요.

초벌되서 나와서 오래 굽지 않아도 되고 뼈부분을 불판에 올려야 고기가 타지 않는데요.

양념쪽갈비는 오래두면 탄다고 했는데 저희는 맥주마시다 수다떨다 먹어서 조금씩 태워 먹었어요.

그래도 많이 타지 않아서 바삭하니 맛있게 먹었어요.

 

 

 

 

 

 

서비스로 나온 돼지껍대기는 사이드에 올려줬어요. 주메뉴는 쪽갈비니까 너는 잠시 빠져있으렴!

사이드에 올렸더니 튀지도 않고 날아가지 않아서 좋았어요.

쪽갈비를 거의 다 먹을쯤 하나씩 집어먹으면서 입가심했어요.

 

 

 

 

 

너무 말을 잘들었나..ㅎㅎ 뼈부분으로 올려줬더니 많이 탔네요.

그래도 고기는 안탔으니까 잘 골라서 먹어봅시당.

가운데가 움푹 파여있어서 왼쪽한입 크게 먹고, 오른쪽 한입 크게 깔끔하게 나눠먹을 수 있어요.

 

 

 

 

쪽갈비에 맥주 한잔 하면서 수다를 떨다보니 어느새 다 먹었어요.

동료는 집근처라 자주 방문한다는데 넘 부럽네요.

저희집 근처에도 이렇게 맛있는 쪽갈비매장이 있었으면..ㅠ_ㅠ

다음에 또 놀러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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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엄청 많이 내린날이었어요.

요즘 저는 극도의 우울감을 떨쳐버릴수가 없었고

이것은 번아웃이 온것일까 우울감이 온것인가 구분하기도 힘든 지경에 왔어요.

마쟈유.. 퇴사하고 싶어서 미치겠어요.

회사의 여러가지 상황때문에 지친 저를 위로하기 위해 직장 동료가 저녁에 술한잔 하자고 했고 덕분에 석관동 근처에 있는 소곱창집을 방문하게 됐어요.

 

 

 

 

 

 

먹보네 소곱창은 석관동에서 석계역 방향으로 올라가다보면 바로 보이는 곳이에요. 

주차공간은 따로 없었고 일방통행길이라 주차하기가 애매했어요.

저는 차를 회사에 두고 걸어갔는데 주차할 곳이 없어서 차를 두고 오길 잘했다 싶었어요.

 

 

 

 

 

입구와 벽면에 간판이 잘 보이게 되어 있어서 찾기는 쉬웠어요.

저녁이라 사진이 많이 어두운데 낮에 가시면 잘 찾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메뉴는 소곱창종류였어요.

소막창은 300g에 15,000원이었어요.

동료와 저는 둘이서 삼인분을 먹을까 했는데 처음 와본 곳이고 일단 이이분을 주문하고 추가하던가 볶음밥을 많이 볶던가 하기로 했어요.

 

 

 

 

 

테이블은 8개~9개정도였어요.

퇴근하자마자 와서 그런가 손님은 저희밖에 없었고 먹다보니 조금씩 손님이 들어오기 시작했어요.

문 근처라 난로가 있었고 사장님께서 난로를 틀어주신다고 하셨는데 제가 더위를 많이타서 틀지 않았어요.

그래도 따뜻했어요.

 

 

 

 

 

 

창문에는 귀여운 일러스트 스티커도 붙어있었어요.

곱창을 기다리면서 가게 구경을 하는 재미가 있었어요.

작지만 은근히 볼 것 많았어요^^

 

 

 

 

 

 

세트메뉴도 있어요.

2인세트는 모듬2인+곱창전골+음료 또는 볶음밥 38,000원부터 시작해요.

별로 곱창전골이 땡기지 않아서 그냥 소곱창만 주문했는데 먹다보니 세트를 주문해서 곱창전골도 먹을껄 그랬나봐요.

마침 비도고 전골에 소주한잔하면 딱인데 말이에요^^

 

 

 

 

 

 

벽면에는 앞치마도 준비되어있었어요.

저는 니트를 입고가서 왠지 기름이 튀면 빨기가 쉽지 않을 것 같아 앞치마를 둘렀어요.

그리고 화장실은 키를 가지고 나가서 왼편으로 돌아나가야 한데요.

저는 가지 않았지만 동료가 가봤는데 가정집 화장실처럼 생겨서 깔끔했데요.

 

 

 

 

 

 

곱창을 기다리는동안 불판이 달궈지길 기다려봅니다.

불판 아래 기름통이 있었는데 보통 삼겹살집은 종이컵을 많이 쓰던데 넓은 국그릇이라 의아했어요.

근데 구워주시는 것을 보니 기름이 정말 많이 떨어져서 국그릇을 가득 채우더라구요.

 

 

 

 

 

 

소곱창을 준비해주시는 동안 된장라면을 끓여주셨어요.

된장국에 라면사리를 넣어주시는 것 같았어요.

그래서 된장국맛이 날 것 같았는데 정말 신기하게도 라면맛도 나고 된장국맛도 났어요.

된장국의 밋밋한 맛이 아니라 얼큰하면서도 시원했어요.

 

 

 

 

 

된장라면 덕분에 소주가 술술 들어갔어요.

곱창 기다리면서 엄청 먹었어요.

콩나물과 두부도 들어가있어서 면과 함께 건져먹었는데 콩나물의 아삭한 식감과 두부의 부드러운 식감덕분에 더욱 맛있었어요.

 

 

 

 

 

밑반찬을 준비해주셨어요.

곱창 구워지길 기다리면서 입가심 할 수 있는 반찬들이어서 좋았어요.

마늘장아찌의 마늘은 맵지않게 알싸했고 당근도 아삭아삭 씹어먹으며 재밌게 기다렸어요.

 

 

 

 

 

그리고 밑반찬 중에 소금양념장과 간장양념장, 부추양념을 같이 주세요.

부추 양념장의 양념이 마치 땅콩소스 같은 색감이어서 저는 달달한 맛이 날 것 이라고 생각했는데 아니었어요!

 

 

 

 

 

 

된장과 막장을 조합해서 만드신 것 같았고 된장의 짭잘함과 콩가루의 담백함이 조화로웠어요.

곱창이랑 부추양념장을 함께 곁들이니 소금장과 간장양념은 거의 손을 안대게 되더라구요. 최고에요.

 

 

 

 

차를 가지고 가야해서 술을 먹지 않으려고했는데 동료가 집에서 자고가라고 배려주어서..(동료는 회사에서 10분거리에 살아요.) 1초 고민하고 바로 술을 나눠먹었어요.

진로이스백이 출시된지 좀 됐는데 저는 소주는 자주 안먹어서 이제야 먹어봤어요.

왜 광고에서 초 깔끔이라고 하는지 알겠어요.

곱창이랑 먹으니 소주의 깔끔함이 더욱 느껴졌던 것 같아요.

 

 

 

 

 

 

곱창이 준비되면 사장님께서 직접 구워주세요.

곱창은 살짝 냉동된 것 같았는데 그래도 고소하게 잘 읶어서 맛있었어요.

곱도 가득 차있었고 고소했어요.

 

 

 

 

 

 

곱창을 먼저 올려주시고 감자와 버섯, 양파, 단호박, 염통을 올려주셨어요.

다른 소곱창집은 곱창이 읶는데까지 시간이 너무 오래걸려서 진짜 배고플때 방문하면 예민해지기 쉽상인데 먹보네곱창은 비교적 빨리 읶는 것 같았어요.

 

 

 

 

 

 

감자나 단호박은 읶는데 시간이 걸리잖아요. 그래서 곱창을 거의 다먹을쯤 후식처럼 먹었는데 진짜 맛있어어요.

볶음밥 주문한 것 기다리면서 간식처럼 먹었는데 담백하니 복음밥에도 얹어 먹었어요.

곱창이 지글지글 읶어가고 있어요. 오매불망 읶어가기를 기다립니다.

 

 

 

 

 

곱창이 노릇노릇 읶었어요. 곱창 기름덖분에 감자도 잘읶어가고 있어요.

염통은 오래 구울수록 질겨지기 때문에 곱창을 먹기 전 제일 먼저 먹어야한대요.

저는 개인적으로 염통의 쫄깃하면서도 고소한맛때문에 염통을 제일 좋아해요. 

 

 

 

 

 

동료가 주문할때부터 3인분을 주문하자고 강하게 어필했는데 제가 아직 맛있는지 검증이 안됐으니 2인분만 주문하자고 고집을 부렸거든요. 근데 그냥 3인분을 주문할 껄 그랬어요.

추가주문을 할까 하다가 술이 땡긴 우리는 결국 2차에서 맥주를 더 마시기로 하고 볶음밥을 주문했어요.

 

 

 

 

 

 

볶음밥은 종이 호일 위에서 볶아진 볶음밥을 올려주시고 치를 올려서 돌돌 말아주세요.

불판에 붙은 볶음밥을 떼어내는 재미도 있는데 종이호일에 볶아주시니 깔끌하게 떨어졌어요.

그래도 적당히 잘 읶어서 먹기는 좋았어요.

 

 

 

 

돌돌 말기 전 볶음밥 모습입니다.

이제 사장님의 현란한 스킬로 볶음밥을 말아줍니다.

 

 

 

 

마치 계란말이 같지 않나요.

볶음밥을 한수저 크게 떠올리면 치즈가 주우욱~~

이것은 치즈밥인가 볶음밥인가!

 

 

 

 

 

 

볶음밥 사이로 스며든 치즈를 들어줍니다.

피자를 먹는 듯한 느낌이 들기도합니다.

노릇하게 읶은 밥과 치즈의 향연..ㅋㅋ

 

 

 

초점이 나갔는데.. 그래도 치즈 늘어난것은 보이시쥬.

치즈가 이렇게나 늘어난다니.

마지막까지 행복한 식사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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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삼척에 내려온김에 삼척에 거주하시는 가족들에게 인사를 하러 가려고했어요.

과일을 사갈지 커피를 사갈지 뭘사갈지 엄청 고민했는데 동생이 부모님댁근처에 작지만 디저트가 다양한 카페를 발견했다며 마카롱을 선물하자고 했어요.

그래서 바로 출발했지요. 테이블은 2개정도로 정말 작은 카페였는데 인테리어도 깔끔하고 넓은 유리창문으로 햇살이 강렬히 들어오는 임팩트가 있는 카페였어요.

 

 

 

 

 

카페 간판이 독특했어요.

예전 미용실에서 보던 돌아가는 간판ㅋㅋㅋ

저도 나중에 시골에 집이 생긴다면 이렇게 넓은 유리창이 있으면 좋겠어요.

 

 

 

 

간판이 돌아간 것 보이시나요.

'달콤한 디저트' '소예'

간판이 정말 맘에 들어요!!

 

저희가 도착했을 때 사장님이 잠깐 마트에 가셔서 앞에서 잠시 기다렸는데 밖에 있는데도 카페의 잔잔한 분위기가 느껴졌어요.

 

 

 

 

 

작은 입간판에는 인스타그램 아이디도 적혀있었어요.

https://www.instagram.com/so_yeah_dessert/

인스타에서 보니 당일에 만드는 디저트메뉴와 사진을 볼 수 있었어요.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7시까지에요.

매주 일요일은 휴일이래요.

제가 방문했을때는 한..2시쯤됐는데 메뉴가 다양하게 남아있었어요.

 

 

 

 

 

 

카페 외부에서 창가에서 바라본 내부에요.

아담하면서도 은은하고 잔잔한 분위기 느껴시지나요.

시간만 있었다면 저 자리에 앉아서 차한잔 간단히 마셨으면 좋았겠어요.

 

 

 

 

 

메뉴는 마카롱과 다쿠아즈 등 다양했어요.

처음에는 마카롱만 구입하려고했는데 타쿠아즈를 보니 안살수가 없었어요.

 

 

 

 

다쿠아즈는 필링도 다양했어요. 피스타치오딸기를 살지 딸기크림을 살지 고민하고 있었는데 사장님께서 어떤 맛으로 베이스를 냈는지 알려주셔서 메뉴를 더 쉽게 고를 수 있었어요.

그냥 전부 샀어요.. 종류별로 하나씩..^^;

 

 

 

 

 

이건 초코푸딩인데 많이 달까봐 그냥 하나만 샀더니 조카가 엄청 좋아했어요.

차에 타자마자 녹을까봐 조수석에 놨더니 조카가 '나는 초코....ㅎ' 하고 속삭이길래 꺼내줬더니 도착할때까지 손에 꼭 쥐고 있다가 할머니(저에게는 큰엄마) 만나자마자 할머니랑 나눠 먹었어요.

큰엄마께서 달달한 디저트를 좋아하시는데 조카랑 큰엄마랑 엄청 좋아했어요!

 

 

 

 

 

 

마지막칸에는 패션후르츠청이랑 키위청이있었어요.

음료도 주문할 수 있었는데 큰아빠께서 원두내려서 핸드드립커피 내리는 걸 좋아하셔서 그냥 마카롱만 샀어요.

근데 카페를 나오면서 패션후르츠 음료는 구입할 껄 후회됐어요.

계속 생각나더라구요. 어떤맛일지..

하필,.. 큰아빠께서 내려준 커피도.........원두를 잘못 볶아서 엄청 쓰다고 하시던데 정말로 커피가 너무 썼.....ㅠㅠㅠ

 

 

 

 

 

큰집가면서 조카에게 꺼내준 초코 푸딩이에요.

조카는 빨간색을 좋아해서 덕분에 파랑 초콜렛이랑 초록 초콜렛은 저와 큰엄마가 나눠먹었어요.

이것은 브라우니같으면서도 티라미수에 들어있는 빵같기도하고 매력적인 디저트였어요.

푸딩이라는 이름과는 다르게 푸딩같은 식감은 아니었고 브라우니를 익히기 전 반죽같은 느낌이랄까?

근데 안익은 맛은 아니고 한수저 펐을때 그런느낌이었어요. 달달하고 맛있었어요.

 

 

 

 

큰집 도착해서 베터리가 나가버리는 바람에 동생에게 사진을 받았어요.

아마 다른 곳 블로그 찾아보신 분은 같은 사진을 다른 블로에서 보실수도..^^;

피스타치오딸기 다쿠아즈는 사장님이 설명해주신그대로였어요.

피스타치오필링 사이에 딸기쨈이 첨가되어있을 것이라고 했는데

딸기잼이 듬뿍 들어있어서 달콤했어요. 크림도 너무 딱딱하지 않고 빵도 잘 으스러지지 않고 제가 딱 좋아하는 식감이었어요.

 

 

 

 

 

이것은 킷켓..? 이었던거 같아요.

마카롱 필링이 듬뿍들어갔지만 꼬끄는 두꺼운 쿠기같았어요.

쿠키가 얇아보일수도 있는데 진짜 두꺼웠고 한입에 먹기 힘들어서 윗칸과 필링 한입 아래칸과 필링 한입 이렇게 먹었는데 쿠키에서 말차향이 은은히 처지고 필릉은 부드러운데 느끼하지 않고 진짜 맛있었어요.

 

 

다양한 디저트를 맛있게 즐길 수 있어서 선물로 사갔는데 다같이 엄청 맛있게 먹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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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를 모시고 강원도를 내려가던 길이었어요.

퇴근하자마자 형제들이 모여서 어머니랑 강원도를 내려가느라 저녁을 먹지 못했어요.

너무 배가고파서 고속도로를 타기 전에 저녁식사를 했고 매번 지나갈때 보이던 북한산 우동집에 방문했어요.

지나다니면서 봤을 때는 북한산 우동집 바로 옆은 군대가 있고 정말 산밖에 없어서 사람이 많이 찾아올까 싶기도했었어요. 근데  바로 근처에는 유명한 북한산 워터파크가 있어요. 여름되면 북한산워터파크에 주차할 공간도 없을만큼 사람이 몰리는데 여름에 놀러오셨다가 방문해도 좋을 것 같아요.

 

 

 

 

 

차에서 내려서 외부를 찍고 있는데 주변이 너무 어두워서 건물을 찍자니 간판이 안보이고 간판을 찍자니 건물이 안보이고... 결국 간판만 찍었어요ㅋㅋㅋ

근데 왠걸 저 사진을 찍자마자 간판 불이 꺼졌어요. 오잉?!?!

오후 7시 55분경이었는데 들어가보니 오후 8시가 마지막 주문이었데요.

사진찍는동안 8시가 거의 되어서 불을 끄셨다고 하셨고 마지막 주문은 끝났다고 하셨어요.

가다가 휴게소에서 우동을 먹어야겠다고 생각하는 찰나 사장님께서 주방에 한팀만 더 받아도 되겠냐고 양해를 구하셨고

사장님 배려덕분에 마지막 손님으로 입장했어요ㅠㅠ 감사해요 사장님.. 감사해요 주방장님..ㅠㅠㅠㅠㅠ

 

 

 

 

 

 

 

 

너무 죄송하지만 배도 너무 고프고 그냥 빨리 주문해서 빨리 먹고 나가기로했어요.

자리에 앉자마자 메뉴부터 빠르게 골랐어요. 정말 10초이내로 .. ㅋㅋㅋ

그냥 우동을 주문하고 기다리는 동안 메뉴를 구경하니 갈비찜도 판매하시더라구요.

동생은 갈비찜도 메뉴에 있는걸 알았고 어린이집 어머니들이 여기 갈비찜이 그렇게 맛있다고 소문이 났다고 했어요.

다음에는 여유롭게와서 갈비찜을 먹어보기로했어요.

 

 

 

 

 

 

 

자리마다 수저통과 양념장, 앞접시가 준비되어있었어요.

수저는 거의 국자같았어요.

국물을 가득 담아 먹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유투브 먹방 볼 때  BJ분들께서 국자같은 수저를 쓸 때마다 나도 저런 수저로 한번 먹어보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드디어 꿈을 이뤄봤어요ㅋㅋㅋ

 

 

 

 

 

앞접시랑 놓고 보니 정말 크죠.

그릇은 자기 같이 생겨서 단아한 느낌이 들었어요. 

건물도 약간 시골에서 많이 볼 수 있는 2층건물이어서 정감이 갔어요.

근데 식당 내부 인테리어는 단순한듯 세련되었어요. 대부분 목조로 디자인 하셔서 더욱 한국적인 느낌이 들었던 것 같아요.

 

 

 

 

 

 

 

포장도 할 수 있나봐요.

회식이나 친구와 약속나와서 먹어보고 가족들에게도 가져다주면 로맨틱, 성공적...(너무 오래된 드립이져..ㅎㅎ;)

갈비찜은 돼지고기가 아니라 소고기래요. 소갈비 찜이라니 더 먹어보고싶어지네요^^

 

 

 

 

 

 

동생이 주문한 우삼겹 우동이에요. 우삼겹이 듬뿍 올라갔고 국물이 정말 깊었어요. 

숙주도 듬뿍 들어가서 삼겹살과 숙주의 향이 진하게 올라왔고 깊고 무겁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우동면도 탱탱하고 쫄깃해서 고기와 면을 함께 먹으면 입안에 가득찬 느낌이 들어서 포만감이 느껴졌어요.

메뉴에서는 우삼겹을 보관하는데 한계가 있어 재료 소진 시 주문이 불가하다고 했는데 마지막 주문임에도 주문할 수 있었다니 운이 좋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가마보꼬우동이에요. 

메뉴에 설명이 자세히 적혀있어서 따로 여쭤보지 않아도 알 수 있던 점이 좋았어요.

메뉴에도 적혀있지만 '가마보꼬란' 생선뼈와 머리를 모두 제거하고 흰 생선살만 발라 쪄서 만든 정통 일본식 최고급 어묵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육수에서 해물향과 맛이 진하게 느껴졌고 우삼겹우동에 비해 국물이 가볍고 깔끔하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유부주머니 안에는 떡인지 어묵인지 들어있었어요.

떡에 가까운 식감이었고 유부랑 함께 먹으니 부드러우면서도 쫄깃한 식감이 더해졌어요.

조카가 정말 맛있게 먹어서 제꺼와 어머니가 주문한 우동에서도 모두 건져 주었어요.

조카는 우동은 거의 안먹고 유부주머니에 집중했어요.

 

 

 

 

 

 

 

어묵종류가 다양해서 먹어보는 재미가 있었어요.

처음먹어보는 어묵들을 맛보다보니 우동면이 보이지 않았어요ㅋㅋㅋ

어묵만 먹어서 배부를 수 있겠구나 싶었어요.

어묵이랑 면을 다 먹으니 엄청 배불렀어요. 정말 가성비 갑 중 갑 이었어요!

 

 

 

 

 

 

간장이랑 와사비도 함께 나오는데 어묵은 간장을 찍어먹지 않아도 밋밋하지 않고 맛있었어요.

와사비는 생와사비였어요. 튜브에 들어있는 와사비보다 생와사비를 쓰는 곳이라 음식에 세심하게 신경쓰고있는 점이 느껴졌어요. 예전에 친구가 말하기를 와사비마져도 생와사비로 갈아서 주는 곳이 진짜 맛집이라고 흘리듯이 말했던 것을 듣고 와사비가 나오는 식당에서 생와사비가 나오는지 튜브형와사비가 나오는지 보이더라구요.

 

 

 

 

 

식당 내부는큰편이었어요. 주차장도 넉넉한 편이었구요.

락교랑 밑반찬은 셀프바가 있어서 자유롭게 먹을 수 있어요.

첫주문은 11시 30분 마지막 주문은 8시라고 하네요.

다음에는 시간을 꼭 알아보고 와야겠어요.

 

사장님과 주방장님 덕분에 맛있게 먹고 배부르게 강원도로 이동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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