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방콕 여행 맛집리뷰가 마무리되었어요. 사실 더 많이 먹었고 많은 곳을 갔지만 리뷰를 할지 말지 고민하던 곳들은 잠시 접어두었어요. 우선 제가 다녀온 여행 순서 먼저 정리할게요.
- 새벽1시~태국 새벽 4시 : 인천공항 → 태국 방콕 돈므앙국제공항
- 6시 : 숙소이동(버디로지호텔) - 짐맡기기
- 7시 30분 : 왕궁으로 이동 (중간에 콘파이 한입)
- 8시 : 왕궁 구경예정이었느나 8시부터 대기/ 9시부터 입장인 것 확인하고 아침먹고 네일아트 받으러 출발
- 10시 : 네일프로젝트 도착(2시간 가량 네일아트)
- 13시 : 카오산로드/람부뜨리 거리 구경
- 14시 : 나이쏘이/쿤댕국수 점심식사
- 15시 : 숙소 체크인, 환복 후 1시간 낮잠
- 16시 : 킹파워 마하나콘으로 이동
- 16시 30분 : 킹파워 마하나콘/야경 감상
- 20시 : 팁싸마이로 이동(팟타이 2개 테이크아웃하고 숙소로 이동)
- 20시 20분 : 숙소로 걸어가며 카오산로드/람부뜨리 거리 구경
- 22시 : 카오산로드 발마사지
- 23시 : 숙소로 돌아가서 팁싸마이 팟타이와 편의점 간식 맛보기
- 24시 : 취침
시간은 대략적인 시간이에요. 막 정확하지 않아요.
새벽 1시 비행기를 타기위해 인천공항에 도착했어요. 퇴근하자마자 달려와서 8시에 도착했는데 인천공항 샤워실 찾다가 탑승시간이 가까워 졌고 엄청 급하게 비행기를 탔어요. 작년에 다낭에 갈때는 새벽3시비행기여서 집에서 자다가 여유롭게 왔는데 새벽1시 비행기는 정말 촉박하네요. 사진을 보면 공항에서 친구랑 찍은 사진이 없더라구요. 출발할때부터 위기였습니다.
2019/10/05 - [자,이제떠나요♪] - 인천공항 1여객터미널 샤워실 후기
인천공항 1여객터미널 샤워실 후기
방콕으로 3박4일 여행으 다녀왔어요. 오늘부터 방콕 여행 후기를 작성할까 하는데...과연 잘 할 수 있을지 벌써 걱정이네요.... 그럼 시작해볼게요! 제가 예약한 비행기는 에어아시아 새벽1시 비행기였고 돌아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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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샤워실 후기입니다! 궁금하시다면 클릭!
딴소리 잠깐 하자면 방콕에 거의 도착했을 쯤 유심칩을 갈아끼우다 떨어트렸어요. 그래서 다시 줍는 와중에 유심칩을 끼우는 케이스를 떨어트렸어요. 그때 진짜 멘붕왔어요. 너무 작아서 보이지도 않고, 유심을 떨어트려서 못찾으면 다시 사면되는데 유심칩을 끼우는 케이스가 사라져서 여행기간동안 핸드폰 자체를 못쓰게 된것같아서 몇십분동안 계속 찾고있으니 뒷자석에 앉아있던 외국인도 같이 찾아주고 그렇게 찾아도 없더니...허무하게 제가 앉았던 의자에 있었다는...
어찌어찌 방콕에 도착했어요. 새벽1시에 비행기를 탔고 유심칩을 찾는다고 진을 빼서 도착하자마자 급격한 피로감이 몰려왔어요.
돈므앙 국제공항에 내려서 세븐일레븐 편의점 근처로 가면 순번표를 뽑아서 택시를 잡을 수 있어요. 순번을 기다렸다가 본인의 순서가 오면 안내원에게 도착지를 알려줘요. 그럼 택시를 배정해주는데 미터도 켜서 가고 그 새벽에 그랩을 기다리며 버리는 시간을 아낄 수 있어서 강추합니다.
저는 돈므앙공항에서 카오산로드까지 280바트 지불했고 톨비로 70바트 한번 50바트 한번, 총 120바트 지불했어요.
카오산로드 출입구부분에 위치한 버디로지 호텔에 하루 숙박하기로 해서 짐을 맡기고 왕궁으로 바로 향했는데 실수한 부분이있어요.
정보를 잘못찾아서 8시 개장이라고 알고있엇거든요. 근데 줄을 8시부터 서고 입장은 9시부터래요. 8시 전에 도착했는데 이미 줄을 많이 서있더라구요. 그리고 제가 가방문을 열고 핸드폰을 꺼내고 닫지 않고(금방 넣을거라) 서있으니 경찰이 다가와서 '가방 잘 닫아. 가방을 잘 지키렴'하고 가더라구요. 그때 아!진작 조심했어야 했는데!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경찰아저씨 감사해요.
여튼 왕궁을 9시 반까지 관람하고 10시까지 예약한 네일샵으로 이동하려고 했는데 9시부터 입장이면 30분밖에 못 볼 것 같아서 마지막날로 일정을 변경하고 네일샵으로 가기로했어요.
근데 배가 너무 고파서 근처에서 밥을 먹기로 했어요. 무엇을 먹을까 하다가 망고밥이 무슨맛일까 궁금해서 들어온 식당이에요.
작고 허름한? 식당이었는데 나름 한국어 안내도 되어 있고 좋았어요. 사장님이 연세가 있으셨는데 매우 친절하시고 최대한 영어로 소통하려고 노력해주신 덕분에 편하게 주문했어요. 저는 궁금했던 망고밥과 까오팟을 주문했어요.
가게 내부모습이에요. 테이블 3개정도 있는 정말 흔한 식당이었어요. 동남아에서 흔히 볼수 있는 식당!
가정집과 연결되어 있어 자녀들이 식당 안에 있는 계단에서 다니는 것이 보였고 직원(가족인듯..?)들도 가정집처럼 생긴곳에서 나오시더라구요.
기다리던 까오팟과 망고밥입니다. 망고밥 와우.. 처음에는 이게 무슨 조합이야 세상에.... 싶었는데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먹는데는 이유가 있더라구요. 정말 맛있었고 이제 느끼는거지만 태국에서 먹었던 망고중에 제일 맛잇었어요. 다른 망고들은 다 떫고 안달고 아무맛이 없었는데 이 망고밥은 일단 밥에 연유가 뿌려져서 그런지 달콤하고 찰밥과 연유과 정말 조화로웠어요. 카오팟은 계란지단이 올라가서 한국의 계란밥과 비슷했고 고기와 함께 먹으니 그냥 한국식 밥 같았어요. 근데 제 입맛에는 고기가 살짝 짜서 먹기가 좀 힘들었어요. 고기한덩어리, 밥듬뿍 먹으니 먹을만했어요.
그리고 네일프로젝트로 이동했어요. 네일 사진이 없어서 아쉬운데로 국수사진을..ㅋㅋ
너무 급하게 이동하느라 네일샵 사진을 아에 못찍었어요. 그러다 베터리가 나가서 그 이후엔 사진을 거의 못찍었어요.
저는 큐빅 2개 추가, 아트 2개 추가했고, 친구는 아트2개 반짝이 추가했어요. 둘이서 총 1,440바트 나왔어요. 한국에서는 상상도 못할 가격이라 저는 정말 만족했어요. 그리고 직원분들도 정말 친절하고 한분이 한국어를 정말 유창하게 하셔서 이용하는데 어려움없었어요.
네일아트를 받고 숙소로 이동하는데 차가 너무 막혀서 택시기사가 지도를 보여주며 '이렇게 가면 너희 숙소야, 여기 계속 서있는것 보다 걸어가는게 더 빠르겠어'하고 내려줬어요. 근데 내리고 보니 근처에 나이쏘이가 있다는 것을 알게되서 바로 점심을 먹으러 이동했어요.
2019/10/06 - [맛집탐방~예!] - 태국 방콕 나이쏘이 갈비국수/쿤댕국수 끈적국수
태국 방콕 나이쏘이 갈비국수/쿤댕국수 끈적국수
태국에 도착해서 별거 한 것도 없는데 오후가 되었어요. 네일아트를 받고 호텔로 향하는 길이 정말 막혔어요. 택시가 이대로는 안되겠는지 지도를 보여주며 '이렇게 가면 너희 숙소가 나오니 걸어가는게 더 빠르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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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쏘이 옆에 쿤댕국수가 가까이있어서 두군데 다 들려버렸어요!
그리고 숙소로 돌아와 피곤을 이기지 못하고 바로 낮잠 1시간 잤어요. 근데 이때 잠안잤으면 저녁에 못버텼을꺼 같아요.
한숨 푹자고 일어나서 바로 킹파워 마하나콘으로 이동했어요. 마하나콘으로 이동하면서 툭툭이 계속 붙잡으며 어디가~~ 하고 물어보길래 친구가 자신있게 '마하나콘~' 그랬는데 택시기사 曰 "ㅇㅅㅇ...? 너희 지금 마하나콘에 있잖아..?" 라고하더라구요.ㅋㅋㅋㅋㅋ 알고보니 방콕은 세계에서 가장 긴 도시이름을 가지고 있데요. 그래서 태국사람들은 줄여서 '마하나콘'이라고 부른다고 하더라구요. 킹파워 마하나콘에 갈때는 꼭 킹파워를 붙여야겠어요.
킹파워 마하나콘을 입장하는 곳 천장을 보시면 흰색 전시물이 보일텐데 이건 방콕을 축소해서 만든거래요.
정말 높죠! 친구가 한번 가보고 싶다고 해서 내키지 않았는데 온건데 정말 만족했어요. 5시쯤 러쉬아워가 심하다고 해서 일부로 4시쯤 일찍 나왔어요. 근데 일찍 오니 입장할때 줄을 길게 서지도 않고 야경보기 전 명소에 먼저 앉아서 볼 수 있었어요. 일몰시간에 맞춰오는 것보다 일찍와서 사진도 찍고 야경보는 것을 추천해요.
킹파워 마하나콘의 낮과 밤의 모습입니다. 맨 윗층에 올라가면 스카이워크도 있어요. 해가 지기전에 스카이워크에서 사진도 남겨보세요. 사람들은 누워서도 찍고 다양한 포즈를 취하는데 저는 너무 무서워서 그냥 서있기만했어요.
그리고사진경쟁이 엄청 치열해요. 외국인들은 사진찍고 있는데도 그냥 앞에서서 사진찍고 뒤에있는사람한테 비키라며 화를 내기도해요. 인생샷 남기시려면 눈치싸움을 해야겠어요.
마하나콘에서 바로 팁싸마이로 이동했어요. 팁싸마이는 팟타이 맛집이라고 소문이 자자해요. 이곳도 호불호가 있는 편인 것 같던데 저는 태국여행중 가장 맛잇게 먹은 팟타이였어요. 혹시 담에도 방콕에 간다면 또 팁싸마이에 들리겠지만 저는 여전히 테이크아웃을 할것같아요.
2019/10/07 - [맛집탐방~예!] - 태국 방콕 팟타이 맛집 '팁싸마이'
태국 방콕 팟타이 맛집 '팁싸마이'
방콕의 첫째 날이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하루종일 뭐 별거 한 것도 없는데 옷갈아입고 씼고 구경하다가 시간이 다 가버렸어요. 첫날 정말 이렇게 시간이 빨리간다고? 이건 사기야! 라는 느낌이 들더군요. 저는 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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팁싸마이 자세한 후기에요!
팁싸마이에서 테이크아웃한 팟타이를챙겨서 카오산로드를 구경했어요. 망고도 사먹고 태국옷도 한번 사봤어요.
근데 이 망고 진짜 맛없었어요. 안달고 망고 그 특유이 향이 너무 강해서 결국 한두개 먹다가 버렸어요.
카오산로드를 구경하면서 겆다보니 람부뜨리거리까지 연결되어 같이 구경했어요. 낮에 방문했던 나이쏘이도 지나가고 구석구석 겆다가 카오산로드에서 발마사지를 받았어요. 저는 정말 환상의 발마사지였는데 친구는 아무느낌도 없었데요.
저는 이날의 마사지가 태국 여행중 최고의 마사지였는데 친구는 마지막날 받은 마사지가 최고였다고 하더라구요.
카오산로드와 람부뜨리 로드를 구경하고 숙소로 돌아와서 팁싸마이에서 구입한 팟타이를 마져 먹었어요.
숙소로 돌아오면서 편의점에 들려 김과자와 창맥주도 사왔어요. 벤또도요!
김과자는 신기하긴했는데 이걸 구지 한국에 사가야할만큼...? 그런생각이 들었고 벤또는 그냥 신기했어요.
쥐포같은데 딱딱하고 뭔가 물엿에 졸인 쥐포느낌. 매운맛이 있었는데 정말 매워서 혼났네요 ㅋㅋ
역시 제 예상대로 김과자와 벤또는 그냥 방콕에서 간식으로 먹고 한국에는 안가져왔어요.
뭐 한것도 없는것 같지만 또 뭘 많이 했던 1일차가 지나갔네요.
2019/10/20 - [자,이제떠나요♪] - 태국 방콕 3박 4일 자유여행 - 2일차
태국 방콕 3박 4일 자유여행 - 2일차
태국에 도착해서 뭘 한거같지 않은데 벌써 하루가 지나갔어요. 계획을 너무 빡빡하게 세워서 당일에 변경된 일정이 정말 많아요. 상황에 맞게 일정을 계속 바꿔서 나중에는 뭘했는지 정신이하나도 없었어요. 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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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차가 궁금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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