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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돌아왔습니다..

사실 포스트를 다시 작성할 계획이 없었는데 최근에 맛있는 식당을 많이 다녀서 여긴 혼자 알면 안 돼! 하는 마음에 돌아왔습니다. 미식가는 아니지만 또 가고 싶은 맛집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포스트를 작성해야겠다는 생각이 없이 그냥 찍었던 사진들이라 소개가 미흡할 수 있습니다ㅠㅠ

 

최근에 방문했던 야끼니꾸소량 경복궁점입니다. 

경복궁 야간개장을 위해 경복궁역에 도착했는데 야간개장 입장 전에 저녁을 먹고 가자! 해서 급히 찾아서 방문했습니다.

급히 찾은 식당치고 분위기가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테이블이 많지 않았어요. 6~7 테이블정도!? 저희가 도착했을 때는 자리가 조금 있었는데 자리에 앉고 보니 곧 만석이 되더라고요. 식사를 하면서 계속 손님이  점점 늘어나는 모습을 보며 제대로 맛집을 찾아왔군! 싶었습니다.

 

메뉴는 소량카세(350g, 39,000원), 대량카세(550g, 59,000원) 이 대표적이었고 단품메뉴도 있었습니다. 

하이볼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었는데 저는 운전을 해야 해서 일행만 하이볼을 주문했습니다.

2명이 방문해서 소량카세를 먹을까 살짝 고민했는데 배가 매우 고픈상태로 대량카세를 주문했습니다.

 

 

대량카세는 4가지 부위의 고기와 육회, 채소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육회는 아이스크림콘이 올라가는데 콘 안으로 노른자가 들어있더라고요.

콘을 들어 올리면 노른자가 주르륵 흘러나와서 고소함이 더해졌습니다.

 

 

 

매장 밖에 주차는 1~2대 정도 가능해 보였습니다.

매장입구에 테라스와 연결된 좌석이 있었는데 매우 탐나는 자리였습니다.

아기가 있는 가족분들이 앉아계셨는데 오손도손 화목해 보였어요.

 

 

고기 부위는 잘 구분을 못하겠어요ㅠㅠ 전문가도 아니고 고기 잘몰라용...

어느 부위인지는 모르지만 맛은 끝내줬습니다.

일본 여행 갔을 때 가이드에게 들은 이야기인데요.

일본어로 야끼(やき)는 구운 것이라는 뜻이고 니꾸(にく)는 고기라는 뜻입니다.

야끼니꾸(やきにく)는 결국 구운 고기라는 뜻인데요.

우리나라에서 즐겨 먹는 삼겹살, 갈비와 같은 구운 고기가 일본에서는 야끼니꾸인 것과 마찬가지라고 합니다.

 

 

온센타마고를 추가로 주문했습니다.

고기 먹을 때 밥이 빠지면 아쉽잖아요!

온센타마고는 반숙계란에 대파와 와사비표고버섯장을 비벼서 먹도록 되어있었는데, 진짜  저거... 와사비표고버섯 따로 구입할 수만 있다면 구입하고 싶었어요.

고기가 먹다 보면 살짝 물릴 수 있는데 와사비의 찡함과 표고버섯의 담백함이 어우러져서 입맛을 다시 돋아나게 도워줬어요.

 

 

 

같이 구워 먹을 수 있는 채소는 애호박, 단호박, 가지, 당고, 버섯이 나왔어요.

고기와 곁들여 먹을 수 있는 양배추도 함께 나와요.

그리고 와사비가 같이 나오는데 와사비접시가 강판으로 되어있더라고요.

진짜 맛있는 고깃집은 와사비를 강판에 갈아서 나온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었는데 생와사비를 갈아서 그런가 정말 하나도 맵지 않고 오히려 적당히 상쾌하게 먹을 수 있었어요.

 

 

 

부위별로 각기 다른 식감과 맛을 느낄 수 있고 은은하게 채소가 구워져서 좋았습니다.

떡은 후식처럼 마지막에 먹으니 좋더라고요.

경복궁역 근처에 이런 맛집이 숨어있었다니!!

든든하게 저녁 먹고 경복궁 야간개장도 무사히 구경했습니다!!

경복궁에 방문하게 된다면 꼭 가보세요. 완전 추천합니다!!

 

다음에는 더욱 준비된 포스팅으로 돌아오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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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름뱅이 등장..!

저저번주에 다녀온 맛집이지만.....요즘 야근을 연속으로 했더니 만사가 귀찮아서...이제야 포스팅 시작합니다..ㅎㅎ

 

친구가 '어서와 한국은처음이지'를 보다가 "혹시 너 물닭갈비 먹어봤니?"하고 물어보더라구요.

"당연하지. 아주 가까운곳에 물닭갈비 식당이 있는걸, 회식도 물닭갈비집에서 하는걸?" 하고 대답하니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 출연한 외국인도 물닭갈비를 먹었는데, 한국인인 나도 아직 못먹어본 음식을 외국인이 먼저 먹다니... 나도 먹어보고싶다!!! " (?) 라고 하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 회사근처에 물닭갈비집이 있어서그런가 어딜가나 물닭갈비집이 있을줄 알았어요.

근데 생각보다 서울이랑 경기권에는 물닭갈비 식당이 별로 없더라구요.

마침 의정부에 갈일이있는데 근처에 물닭갈비집을 찾아서 방문했어요.

'태백물닭갈비'입니다!

 

 

 

 

태백물닭갈비는 의정부성모병원근처에있어요.

2인분은 20,000원 면사리가 있고 다먹고나서 볶음밥도 할 수 있어요!

물닭갈비 외 고기와 식사류도 판매하시는데 마침 저희가 방문한날은 옆에서 삼겹살을 드시고계셨어요. 냄새가 엄청 좋더라구요 ㅋㅋㅋㅋ 

매월 2,4째주 일요일에 휴무라고 하시니 방문하실때 참고하세요!ㅎㅎ

 

 

 

 

메뉴판 옆에는 맛있게 먹는 법이 적혀있었어요.

국물이 보글보글 끓을때까지 기다리다 팽이버섯과 떡을 먹저 드시고, 사리를 넣으래요.

사리가 다 익으면 야채와 곁들여 떡을 드시고 다 익은 고구마와 닭고리를 드시면 된다고 합니다

 

 

저는 2명이 방문해서 小짜 주문했어요.

팽이버섯, 감자 등 채소가 듬뿍 올라가있어요.

철판에 준비해주시면 자리에서 육수를 부어주세요.

 

 

저는 우동사리를 추가했는데 물이 끓으면 우동사리를 넣으라고했지만 이날은 우동사리를 채소 아래에 넣어주셨어요.

크게 상관은 없나봐요 ; ㅎㅎ

채소가 많아보였는데 숨이 죽으니까 양이 딱 맞는 것 같았어요.

 

 

반찬은 오이무침, 시금치, 김치, 연근무침 등 6가지가 기본으로 세팅되요.

저랑 친구는 둘다 가지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빼달라고 말씀드렸어요.

반찬이 전부 약간 간이 심심하다는 느낌이 드는데 물닭갈비 자체가 졸이다 보면 살짝 짠맛이 올라와서 일부러 심심하게 하시는 것 같아요. 그래서 그런지 물닭갈비랑 같이 먹기에 간이 딱 맞았어요.

 

 

 

기다리다보니 보글보글 끓어오릅니다.

맛있게 먹는 법을 참고해서 먹기 시작합니다.

우동사리 하나만 넣었는데도 둘이 먹기에 양이 충분했어요.

 

 

 

이것은 전골같기도하고 찌개같기도하고 애매한데 그냥 이것은 물닭갈비다! 라고 표현하는게 더 쉬울 것 같아요 ㅋㅋㅋ 처음에 친구가 물닭갈비가 대체 어떤음식이야? 닭갈비인데 육수가 있나? 라고 했을때 이걸 뭐라 설명하지...

그냥 직접 보고 먹어보는게 더 빠르겠다고 이야기했었는데, 

친구가 직접 먹어보며 왜 그렇게 설명했는지 알겠다며 ㅋㅋㅋㅋㅋ

 

 

 

 

국물이 칼칼하고 매콤해서 계속 들어가더라구요.

채소도 싱싱하고 고기에 곁들이니 정말 맛있었어요.

소스가 없는데 부추때문인지 간장에 와사비 풀어서 찍어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완전 소스 중독자..ㅋㅋ)

닭고기에서도 비린내도 나지 않고 재료가 대체로 신선하다는 느낌이었어요.

 

 

 

어느정도 먹었다 싶었을때 볶음밥을 주문했어요.

볶음밥은 1인분에 2천원인데 다진야채와 김가루도 들어가네요!!

남으 국물에 볶아주니 졸여진 국물이 베면서 자연스럽게 양념이 되었어요.

 

 

 

 

사장님의 빠른 손놀림!ㅎㅎ

후다닥 볶아주셨어요. 배가 살짝 불렀지만 그래도 마지막으로 볶음밥을 포기할순없죠.

 

 

 

 

볶음밥을 살짝 눌러서 조금 더 볶아줍니다.

철판에 눌러붙은 볶음밥이 진리잖아요ㅋㅋㅋ

친구에게 처음 먹어본 물닭갈비가 어땠냐고 물어봤는데

처음에 식당에 들어왔을때 손님이 너무 없어서 걱정했는데, 식당이 외지기도 하고 저녁시간이 지나서 그런것 같다고, 그냥 여기 우리만 아는 맛집이고싶다는 방문평을 남겨줬어요ㅋㅋ 물닭갈비 처음 먹어봤는데 완전 맛있다구~!!

저도 친구덕분에 오랜만에 맛잇는 저녁식사였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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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릉역으로 산책을 갔다가 저녁을 먹으러 가면서 뭘 먹지 고민을 하고 있었는데,

친구가 공릉역근처에 엄~~~~~~청 유명한 막창집이 있는데 거기 진~~~~짜 맛있다고 해서 찾아갔어요.

근데 무슨일인지 줄도 엄청 길고 대기자 명단 작성하러 들어갔는데 공책 한면이 다 채워져 있어서 다음장을 넘겼더니 다음장도 거의 채워져있는 거 있죠..ㅋㅋ

그래서 일단 친구가 대기자 작성을 하려고 하는데 이모님께서 '그정도면...오늘 재료가 없어서 못먹을지도 모르겠다...' 하시더래요. 7시반이 좀 넘은 시간이었는데 마냥 기다릴수만 없고 뭘먹지 고민하다가 건너편을 봤는데 거기도 막창집이 있더라구요.

 

 

 

원래 맛집 옆집도 맛잇다고 했어..

결국 길을 건나 막창집을 가봤는데 하........여기도 거의 만석... 근데 저~~기 안쪽에 한자리가 보여서 바로 들어갔어요.

처음에는 소막창2인분을 주문했는데 직원분께서 소막창보다는 양념막창구이나, 연탄막창구이를 추천해주셨어요.

양념막창구이랑 연탄막창구이는 돼지막창이라서 사람들이 더 많이 찾고 대중적이라 부담스럽지 않을거라고 하셔서 연탄막창구이 2인분, 계란찜 하나를 주문했어요.

 

 

 

 

현금결제 또는 계좌이체 시 계란찜이 무료라길래 계좌이체를 할 생각으로 주문했어요ㅋㅋ

친구가 음식을 기다리며 리뷰를 찾아봤는데 평일에만 볶음밥이 가능하데요. 주말에는 너무 바빠서 볶아줄 시간이 없는 것 같아요 ㅎㅎㅎ 근데 막창이 나오자마자 아..여기 밥볶으면 진짜 맛있겠다..는 생각이 자동으로 들더라구요.

 

 

 

음식을 기다리며 내부를 구경했어요.

막창 맛있게 먹는 방법이 있어서 유심히 봤어요 ㅎㅎㅎ

감자는 막상이 갈색이 되면 순서대로 밑에 깔아주세요 ㅎㅎㅎ

저도 첨에는 왜 감자 안깔아주지.. 싶었는데 옆 테이블에서도 "저희 감자 안주셨는데요!!!"하고 이야기하더라구요 ㅋㅋ

 

 

 

막창은 무쇠솥에 구워주세요. 처음에는 호일과 종이호일을 깔아서 구워주다가 나중에 감자를 깔때가 되면 호일을 치워주세요. 평소에 무쇠솥을 넘 사고 싶었는데 관리가 엄청 까다로운 아이더라구요. 그냥 밖에서 볼때 대리만족하고있어요.

 

 

 

밑반찬은 간단해요. 양념소스, 소금장, 빨간양념가루(저는 쯔란이라고 생각했고 친구는 쯔란 또는 라면스푸에 카레가루를 섞은 것 같아고 했어요) 마늘, 깻입, 양배추샐러드(?) 기본으로 제공되고 셀프바가 있어요. 주방 앞에 있는데 저는 등지고 앉아서 잘 몰랐어요. 근데 사람들이 계속 주방쪽을 왔다 갔다 하길래 봤더니 셀프바가 있더라구요 ㅎㅎ

 

 

 

 

연탄구이막창2인분이에요. 초벌해주셔서 그런지 시간이 오래걸리지는 않았어요.

그래도 갈색빛이 될때까지 구워야한데서 하염없이 굽고 있었는데 가스불을 꺼주시더라구요.

먹는 타이밍인가.. 하고 쌈을 하나 쌌는데 종이호일을 빼주셨어요.

 

 

 

 

노릇노릇 갈색빛이 된 막창을 깻잎에 올리고 양배주도 같이 올렸어요. 첫입이니까 소금장을 찍어줬어요.

원래 첫입은 소스를 찍지 않고 그냥 먹는데 이날따라 깻입이 엄청 당기더라구요.

 

 

 

볶음밥을 못먹는다고 생각하니 뭔가 아쉬워서 주먹밥을 주문했어요. 3,000원인데 양푼으로 한가득이고 날치알도 듬뿍들어있어요. 주먹밥 만들기 귀찮아서 그냥 떠먹으려고 했는데 친구가 만들어 준데서 기다렸어요.

 

 

 

막상 주먹밥 다 만들고 나니 넘 맛있고 포만감도 느껴져서 정신없이 먹다가 나중에 사진찍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사실 이것보다 양은 더 많은데 사진을 너무 늦게찍었네요..ㅎㅎ

 

 

 

 

밥이 있으니 찌개가 먹고싶지 뭐에요.. 사람 심리가 서있으면 앉고 싶고 앉아있으면 눕고 싶듯이

고기 먹으면 밥먹고 싶고 밥먹으면 찌개 먹고싶어지는거 있죠.

된장찌개에 두부도 듬뿍들어있고 국물이 칼칼해서 넘 맛있었어요.

주먹밥이랑도 잘 어울리고 고기 먹고 찌개 한입먹으면 기름기도 내려가는것같고 ㅎㅎ 환상의 조화에요

 

 

 

 

넘 맛있게 먹느라 중간에 사진찍는 걸 계속 잊는거 있죠..ㅎㅎㅎ

종이호일을 빼고 나서 계속 먹고 있는데 기름이 흥건히 생겼을 때 감자를 기술적으로 막창 밑에 깔아주세요.

근데 막창에서 계속 기름이 빠지면서 감자가 완전 바삭하게 읶어요. 이게 진짜 일품이에요.

완전...................감자때문에 막창집을 오고싶어질정도에요.

보통은 감자를 구우면 감자안에 수분이 남아있고 겉에만 바삭하게 읶거나 삶아진 감자처럼 되던데, 여기는 그냥 두꺼운 감자칩의 느낌이었어요. 안까지 바싹하게 읶어가지고 바삭바삭한데 촉촉해요. 무슨느낌인지 아시겠쥬??

막창도 탈듯 안탈듯 안타면서 계속 읶는데 질기지도 않고 그렇다고 딱딱하지도 않고 계속 촉촉함을 유지해요.

친구랑 저랑 맛집 찾아갔다 실패하고 덕분에 대박맛집을 찾았다! 라고 얘기했어요.

역시 맛집 옆집도 맛집이라는게 맞나봐요!

다음에 비오는날 닭똥집에 오돌뼈먹으러 갈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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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태릉에 위치한 장미공원을 구경하기로 했어요.

하지만 너무 늦게 방문한 탓에 장미가 거의 져있었고 걷고 걷다가 경춘선 숲길 근처까지 왔어요.

경춘선 숲길을 걸을까 하다가 배가 너무 고파서 공릉으로 넘어가서 저녁을 먹기로 했어요.

 

공리단길에 들어서며 문득 인별 그램에서 봤던 디저트 집이 생각나서 친구에게 "이따가 걷다가 솜타래 라는 디저트 가게가 나오면 들어가 보자"라고 말하고 오른쪽을 무심코 봤는데 바로 앞에 있는 거 있죠!!!

 

 

 

 

너무 반가웠어요. 매번 깜빡하고 식당 외관을 잘 찍지 않았는데 보자마자 외관부터 찍었어요.

SNS에서 사진을 봤을 때 꼭 먹어보고 싶다고 계속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입간판이 넘 귀여웠어요. 솜사탕 디저트 식당에 어울리는 캐릭터와 깔끔한 글씨! 

밥을 먹으러 가던 길이어서 솜사탕을 먼저 먹을지, 밥을 먹고 다시 올지 고민했지만 왠지 다시 이 길을 걸어오려니 막막해서 일단 솜사탕부터 먹기로 했어요.

 

 

 

 

메뉴는 솜사탕을 베이스로 만든 브리또와 커피, 다양한 차로 다양했어요.

친구는 '솜사탕이 4,500원이라고..? 너무 비싼 거 아니야?'라고 생각했데요.

그렇지만 저는 요즘 초등학교 앞이나 놀이공원에서 파는 솜사탕도 기본 3,000원이 넘는데 솜타래는 솜사탕 외에도 아이스크림과 부재료가 들어가니 적당한 가격인거 같다고 이야기하니 납득했어요ㅎㅎ

 

 

 

 

맘 같아서는 솜타래 브리또를 종류별로 주문하고 싶었지만 밥을 먹으러 가던 길이기 때문에 한 개를 사서 나눠먹기로 했어요. 구입할 때 시간이 7시가 좀 넘었었고, 요즘 코로나로 인해 식당이 10시까지 운영하기 때문에 시간이 촉박했어요. 앉아서 여유롭게 먹고 싶었지만 시간이 없기 때문에 일단 한 개만 구입해서 포장하기로 했어요. 

 

 

 

 

고민 고민하다 돼지바솜타래브리또를 주문했어요.

둘이서 메뉴를 고민하면서

"밥 먹으러 갈 건데 하나만 주문하자"

"두 개 주문해서 하나씩 먹자"

"1인 1 메뉴래"

"밥 먹으러 갈 거니까 그냥 1개 포장해서 가자"

하면서 티격태격 하다가 주문을 했는데 

사장님께서 한 개를 반으로 잘라서 두 개에 담아주신 것 같아요. (추측입니다..!)

 

 

 

 

인별 그램에서 봤던 솜타래 브리또는 컵보다 더 높게 담겨있는데

저희꺼는 컵 사이즈에 딱 맞은 것과 컵 사이즈보다 작은 것 하나가 담겨있는 것을 보고 추측해보았어요.

 

 

 

 

아는 맛이 무섭다!라고 쓰여있는 것과 같이 돼지바의 가장 큰 특징인 딸기잼이 솜타래 브리또 위에 올라가 있었어요.

딸기잼도 달고 솜사탕도 달아서 딸기잼이 더 올라가 있었다면 엄청 달았을 것 같아요. 제 입맛엔 딱 좋았어요.

왜 솜타래 브리또라고 하는지 딱 알겠더라고요. 브리또의 메인 재료인 또띠아 대신 솜사탕을 사용하고 속재료로 아이스크림이 들어가 있었어요. 

 

 

 

 

솜타래는 천연색소를 사용하여 색소침착이 심하지 않다고 해요. 그래서 그런지 파란색 솜사탕을 먹었는데도 혓바닥에 색이 많이 침착되지 않았어요. 산책하다가 달콤하고 시원한 디저트를 먹으니 당 충전도 되고 넘 행복했어요.

공릉에 자주 놀러 가고 싶네요!!!!! 다음에 경춘선 숲길 산책을 가기로 했는데 또 방문하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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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를 당일치로 다녀왔어요.

아침일찍 출발해서 속초 해수욕장도 구경하고 점심으로 물회도 먹고 중간에 카페도 갓다오고!

만석닭강정을 사고 집에 가려는데 저번에 놀러왔을 때 먹었던 문어국밥을 지나갔어요.

친구들에게 저기 문어국밥집 있는데 맛있다고 5번은 넘게 이야기했고.. 

저녁으로 문어국밥을 먹기로했어요 ㅎㅎ

 

 

 

 

속초중앙시장에서 만석닭강정을 구입했다면 골목 제일 끝으로 나와서 오른쪽으로 돈 뒤 맨 끝 골목으로 나오면 저 멀리 간판이 보일거에요. (말로 설명하니 좀 이상하네요..) 그냥 지도를 보고 가시는게 더 빠르겠어요..ㅠㅠ

니트 간판 왼쪽으로 좀만 더 직진하면 식당이 보입니다!

 

 

 

 

문어국밥은 10,000원이고 특은 15,000원입니다. 

문어비빔국수, 문어비빔밥 등 메뉴가 다양하지만 제가 문어국밥 노래를 불른 탓에 모두 문어국밥을 주문했어요 ㅎㅎ

 

 

 

주문 후 식당 내부를 구경했어요.

문어국밥 맛있게 먹는 방법이 적혀있었어요.

저는 먹는 속도가 느려서 문어를 밥공기 뚜껑에 덜어놓고 샤브샤브처럼 먹었어요.

또 다른 설명이 있었는데 예로부터 소화가 안될때는 문어와 소고기를 먹었다고 하네요.

 

 

 

 

문어국밥은 생각보다 빠르게 나와요.

저번에는 전날 술을 진탕 마시고 방문했었는데 해장으로도 일품이더라구요.

이번에는 맨정신에 와서 맛에 더욱 집중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국물위에 문어숙회가 가지런히 올라가있어요.

국물은 담백하고 시원했어요. 뚝배기라 그런지 오래동안 보글보글 끓고 식지 않아서 문어를 샤브샤브처럼 먹기에도좋았어요. 밥은 공기밥이 따로 나오는데 저는 말아먹는 것보다 적셔먹는 것을 더욱 선호하기도 해서 일단 국물과 건더기에 집중했어요.

 

 

 

 

 

문어가 얇은것같아보였는데 더 두꺼웠다면 질겼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한번에 넣어서 먹기 딱 좋은 두깨였어요.

문어 특유의 오독함과 미끌거리는 식감이 너무 좋아요.

 

 

 

 

국밥과 함께 간장소스를 주시는데 취향에 따라 테이블에 비치된 초장에 찍어먹을수있어요.

전 원래 초장에 찍어먹지만 저번에 방문했을 때 간장에 찍어먹었던 기억이 나서 이번에도 간장에 찍어먹었어요.

초장이랑 먹으면 초장의 맛이 강해서 자극적인데, 간장이랑 먹으니 조금 더 부드럽게 느껴졌어요.

 

 

 

 

 

국밥을 먹다보면 바닥에 소고기가 깔려있어요. 엄청 많지는 않고 넓고 크게 한..2~3덩이정도?!

건빵에서 별사탕을 찾았을때의 느낌이었어요. 저번에도 먹어봐놓고도 소고기가 있다는 것을 까먹고있다가 소고기를 발견하고 얼마나 기분이 좋았는지몰라요.

 

 

 

 

 

테이블마다 양념장과 초장이 놓여있어요.

저는 맑은국물이 좋아서 양념장을 넣지 않았는데 친구는 넣어서 먹었어요.

친구말로는 고추장을 넣으니 매콤하게 맛있데요. 

저는 일단 맑은국물을 맛보고 양념장을 넣으시길 추천해요!

 

속초여행에서 또다른 즐거움과 추억을 만들고 왔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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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속초에 놀러갔어요.

속초에 놀러가기위해 새벽6시반까지 중간지점에서 친구들을 만나기로했고 속초에 도착하니 10시정도 되었어요.

속초해수욕장을 살짝 구경하고 아침겸 점심을 먹기위해 이동했어요.

친구가 미리 찾아놓은 맛집이 있다고해서 믿고 따라갔어요.

 

 

 

 

선영이네 물회전문점! 사전에 어떤 정보도 없이 친구가 추천해주는것만 믿고 도착했어요.

가게 앞에 주차를 할 수 있기는 한데 4대정도? 그래서 옆 골목으로 들어가려는데 사장님께서 나오셔서 주차장을 알려주셨어요.

뒤로 돌아오면 주차장이 있다고 하시는데 찾기가 쉽진 않았어요.

1인 1메뉴를 주문해야한다고 해서 다른 것도 주문해볼까했지만 매우 더웠기에... 모두 특선영 물회를 주문했어요.

 

 

 

 

1인 1메뉴인데 22,000원이라니..살짝 비싸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물회를 보자마자 비싸다는 생각을 지웠어요.

물회가 한그릇 가득 채워져있고 밑반찬도 부족하지 않았어요. 콩나물, 시금치무침, 무생채, 어묵볶음이 나왔고 생선조림이 너무너무 맛있어서 친구는 한번 더 리필했어요. 생선조림의 무도 넘넘 맛있었데요.

저는 생선조림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 안먹었어요ㅎㅎ

 

 

 

조리하는 과정이 길지 않은 음식이라 그런지 주문하고 10분?도 되지 않아서 나왔어요.

음식을 주시면서 빨간 앞치마도 함께 준비해주세요. 전 마침 하늘색옷을 입고가서 살짝 걱정했는데 앞지마 덕분에 걱정없이 먹었어요.

 

 

 

 

밑반찬이 나오면서 밥과 면도 함께 나오는데 면은 처음에 말아먹고 밥은 물회를 거의 다먹었을 때 말아먹으면 맛있다고 하셨어요. 친구말로는 면도 식당에서 모두 만든 것이면 해초면이라고 알려줬어요. 

감태..? 같은 그런 향이 났어요. 해초로 만든 면이라서 그런가봐요.

 

 

 

 

물회에는 해산물이 푸짐하게 들어가있었어요.

제가 알아볼 수 있는 것은 오징어, 전복, 멍게?, 문어... 흠... 그리고 생선회!

 

 

 

회가 신선하고 채소도 싱싱한 것이 느껴졌어요.

회는 물회 국물에 살짝 적혀서 채소와 함께 싸먹었더니 초장을 따로 뿌리지 않아도 맛있었어요.

 

 

 

 

회를 좀 건져먹다가 면을 말았습니다.

이전에 횟집에서 물회를 주문하면 항상 소면과 먹었는데 해초면은 새로웠어요.

해초 특유의 향이 어울릴까 싶었는데 의외로 물회와도 잘 어울리고 회랑도 잘 맞았어요.

 

 

 

 

미식가 친구라 걱정없이 따라왔지만 역시나 친구의 선택은 언제나 옳았네요.

회가 도톰하고 싱싱해서 먹는 내내 행복했어요.

바다에 와서 물회를 먹으니 바다에 온것이 실감나네요~~!

 

 

 

 

식단 외관은 깜빡하고 안찍어 놓고 식당 건너면 숙소사진은 뻘하게 찍었네요 ....ㅋㅋㅋㅋ

 

아무튼 선영이네 물회 전문점 ! 나중에 속초나 고성놀러오시면 가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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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고향이 어디야?"라고 물으면 태어난 곳을 떠올리지만 저는 태어난 곳은 아니지만 자연스럽게 삼척을 떠올려요.

어릴 때 삼척을 1년에 한 번씩 방문하기도 하고 삼척에서 살던 적도 있어서 삼척은 저에게 고향과도 같은 곳이에요.

지금도 시간이 될 때면 꼭 삼척을 방문하는데 삼척에 방문하면 자주 가는 고깃집이 있어요.

 

바로 '연이네 왕소금구이'에요. 요즘 코로나 때문에 거리두기에 신경 쓸 때이잖아요. 연이네 왕소금구이는 대부분이 룸으로 되어있어서 프라이빗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요. 가족과 방문한다면 가족들끼리 오붓하게 식사하기 딱이에요.

 

 

 

 

삼겹살, 목살, 가브리살, 차돌박이가 있고 180g 기준이에요. 가격은 12,000원~22,000원대에요.

저는 삼겹살과 가브리살을 주문했어요. 부모님과 여동생이랑 방문해서 2인분씩 주문했어요. (사실 나중에 더 주문했지요..ㅎ)

 

 

 

 

반찬은 샐러드, 오이무침, 파무침, 김치 등이 있어요.

특이하게 소시지 부침이 나왔는데 원래 나오는 건지 아기가 있어서 특별히 주신 건지 모르겠어요.

인기가 많은 만큼 손님도 엄청 많아서 방문을 열면 앉아있는 것만으로도 정신이 없는데 직원분들 모두 친절한 편이에요.

정신이 없으면 예민해지기 마련인데 친절하기 정말 어려운 것 같아요. ㅎㅎ

 

 

 

 

불판 위에는 젓갈이랑 콘치즈, 받침대를 올려주세요.

나중에 고기 다 굽고 나서 받침대에 올려놓으면 은근하게 온도가 유지돼서 활용도 만점이에요. 

 

 

 

 

삼겹살과 가브리살이 나왔어요. 반반씩 올려줍니다.

저는 삼겹살과 가브리살 중에 고르자면 가브리살을 더 좋아하는데 삼겹살이 도톰하고 살과 비계가 적당히 있어서 이날은 삼겹살도 많이 먹었어요.

 

 

 

 

삼겹살을 구워줍시다~~

삼겹살에 소금이 솔솔 뿌려 나와서 따로 소스를 곁들이지 않아도 될 만큼 간이 알맞게 배어있어요.

그래도 밑반찬으로 함께 나온 양파와 장조림을 함께 먹으면 맛이 배가되요~ 

 

 

 

 

삼겹살이 워낙 도톰해서 굽다 보면 겉에는 바삭하게 익히다 잘라주면 쫀득 바삭하게 구워 먹을 수 있어요.

소고기였다면 타다키처럼 먹었을 텐데~~!ㅎㅎㅎ

젓갈은 불판 위에 올려놓으니 자꾸 타서 받침대에 올려줬어요.

 

 

 

 

삼겹살을 먹으면 냉면이 빠질 수 없죠!

아버지는 고기에 무조건 밥을 드셔야 하는 스타일이라 된장찌개를 주문했고 저랑 동생은 비냉/물냉을 주문했어요.

비냉에는 살얼음 동동 띄어진 육수가 살짝 들어가서 시원하면서 매콤해요.

물냉도 살얼음이 있어서 시원하고 새콤해요.

 

 

 

어머니는 잔치국수를 주문하셨어요. 삼겹살집에 잔치국수가 사이드로 있는 경우는 거의 처음 봐서 생소했어요.

고기와 잔치국수가 어울릴까 싶었는데 의외의 조합이었어요.

뜨끈한 국물에 젖은 면을 조금 식은 고기를 싸서 먹으니 의외로 어울렸어요.

다음에 또 방문한다면 그때는 된장소면도 먹어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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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하자면 엄청 오래된 포스팅이에요..ㅎ

어린이날 친구와 점심식사를 위해 인스타그램을 폭풍 검색해서 찾아낸 로지다이닝을 다녀왔습니다.

 

 

 

식당 앞에 도착하자 신메뉴와 인기메뉴가 적혀있었어요.

사실 저는 먹어보고싶은 메뉴가 있어서 자세히 보지 않았어요^^:

 

 

 

로지다이닝은 공릉역에서 조금 걸어서 찾아와야하는데 많이 멀지 않으니 천천히 걸어오시면 될 것 같아요.

주차장은 따로 없는 것 같았고 근처가 주택가라 눈치껏 해야하는 것 같아요.

저는 그래서 그냥 공리단길 입구 주택가에 자리가 있길래 주차하고 걸어왔어요.

 

 

 

 

매장이 넓지는 않아요. 테이블은 2개 있고 다른 테이블은 모두 바형태로 되어있었어요.

11:30분 오픈이라고 해서 시간 맞춰서 갔는데 이미 한테이블에 손님이 계시더라구요.

역시 인기있는 곳은 부지런히 가야하나봐요.

처음에는 분위기가 너무 조용해서 살짝 부담스러웠어요. 왠지떠들면 안될것같은 느낌..ㅋㅋ

많이 주문하는 호르몬덮밥, 명란날치알파스타를 주문했는데 주문받으시는분 엄청 무뚝뚝하세요 ..ㅋㅋ

 

"호르몬덮밥이랑 명란날치알 파스타 주세요!"

"네"(시켜보시던가라는 느낌의 말투)  

".........................ㅇㅅㅇ........................"

 

 

 

 

명란날치알파스타에요.

이 날 너~~무 더워서 테라도 한병씩 주문했어요. 병맥주 오랜만에 먹었는데 시원하고 맛있더라구요.

 

 

여기 채광이 진짜 좋아요. 사진을 어느각도에서 찍어도 분위기있게 나오더라구요.

SNS감성으로 사진찍기에 넘 넘 좋았어요.

친구가 앉아있던 자리에서 보이는 밖의 풍경은 노란색 자전거가 주차되어있는데 봄의 느낌이 가득하다고 그러더라구요.

낮에 오길 잘한 것 같아요. 채광을 듬뿍 느꼈어요.

 

 

 

명란날치알파스타는 날치알이 푸짐하게 올라가있고 빵도 같이 나와서 소스에 찍어먹을 수 있었어요.

다만 파스타에 바게트가 더 잘어울린다는 고정관념때문에 식빵은 좀 아쉬웠어요. (개취입니다)

 

 

 

 

소스는 너무 꾸덕하지도 않고 묽지도 않고 적당했어요.

명란의 살짝 비린향과 날치알의 톡톡 터지는 식감, 크림의 부드럼움이 은근 잘어울리더라구요.

 

 

 

호르몬덮밥입니다.

공릉에서 점심을 먹기로하고 식당을 검색했을 때 로지다이닝으로 결정하게 만든 친구입니다.

한우대창덮밥인데 대창을 로지다이닝만의 특제소스로 볶았데요.

 

 

 

 

호르몬덮밥은 된장국이 함께 나와요. 명란날치알파스타는 완전 양식의 느낌이라면 호르몬덮밥은 일식의 느낌!

양식과 일식을 한번에 맛볼 수 있는 점이 매력적이었어요.

 

 

 

와사비는 따로 올려주셨어요.

근데 친구랑 저는 와사비 좋아해서 덮밥을 모두 섞어서 와사비 듬뿍 덜어 먹었어요.

대창에 살짝 올려 먹으면 맛있어요!

 

 

 

호르몬덮밥의 노른자를 모두 터트려서 섞지 말고 밥과 버섯, 양파위에 대창을 노른자에 푹 담궜다가 부추를 살짝 올려먹으면 진짜 맛있어요. 노른자의 살짝 느끼함과 대창의 고소함, 야채의 아삭함! 완전 환상이에요.

비벼먹지 않고 대창과 채소를 따로 먹었는데 밥의 양이 딱 맞더라구요.

 

 

 

 

따뜻했던 봄날 친구랑 평일에 이렇게 식당에 앉아서 밥 먹는 것도 기분이 좋은데 낮술이라니, 거기에 맛있는 음식이라니! 더할나위없이 좋은 하루였어요.

 

 

 

 

 

식당앞의 입간판에는 신메뉴와 인기메뉴가 적혀있어요 !

 다음에 오게된다면 못먹어본 메뉴를 먹어보고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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